공항중학교 뒤편 골목길에로 들어서면 귀여운 간판이 걸린 ‘꿈샘누리 공방’을 만날 수 있다. 이곳은 도예체험과 생활 공예 체험, 텃밭 가꾸기, 다육이 화분 만들기, 천연세제 만들기, 공유부엌을 통한 공동조리, 봉사활동 등 다채로운 모임이 이루어지고 있는 마을 공방이다. 요리수업 및 인권교육, 사회교육, 예술교육 등 다양한 주제의 ‘열린 마을 강좌’도 진행된다.
가정집을 개조해 아기자기하게 꾸민 공방은 쾌적하고 따뜻해 이웃집에 놀러온 듯 친근한 분위기다.
‘꿈샘누리 공방’은 두 명의 도예작가가 운영하는 ‘누리공방’과 지역 마을공동체 ‘효도밥상’, 미술 재능기부 동아리인 ‘소드래’가 의기투합해 지난해 문을 열었다. ‘효도밥상’은 공유부엌에서 반찬과 떡, 간식 만들기, 김치와 전통 장, 장아찌 담그기 등의 공동조리와 식생활 강좌 및 공통의 관심사를 논하고 음식을 함께 나눠먹는 소셜다이닝 등을 진행한다. 어린이부터 나이 지긋한 어르신들까지, 모든 연령층에게 인기 있는 ‘누리공방’은 식기와 인테리어 소품, 핸드페인팅, 액세서리 등의 체험수업을 담당하고 있다. 또한 공방에 물레와 가마를 두고 기초 도예부터 도자조형까지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소드래’는 아동미술부터 페이퍼 아트, DIY생활소품, 풍선아트, 업사이클링 공예 등 다양한 생활 공예 프로그램을 이끈다. 이웃들은 물론 근처 초등학교나 중학교 학부모들을 초청한 일일수업도 열린다.
김화경 대표는 “꿈샘누리’ 공방은 주민들 모두에게 열린 공간”이라며 “앞으로 지하공간의 작업실에서 목공관련 수업도 열 계획”이라고 전했다.
위치: 강서구 초원로16길 80, 301호
문의: 카카오톡 아이디 siamimo
밴드: http://band.us/#!/band/56736910/post/6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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