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70년 대 후반 생산됐던 1리터 코카콜라(가운데)
우)세계 유명 디자이너들이 디자인한 콜라 병들
이츠콜라는 코카콜라를 테마로 한 이색 카페다. 콜라 박물관이라고 해도 무색할 만큼 코카콜라 브랜드와 관련된 제품들을 구경하는 재미가 가득하다. 카페에 들어서면 세계 각국에서 출시된 코카콜라 병들이 먼저 눈길을 사로잡는다. 1970년대 후반 국내에서 생산됐던 1리터 코카콜라 병, 故 다이애나 비 결혼을 기념해 1981년 출시된 코카콜라, 해외 유명 작가들과의 콜라보레이션으로 탄생된 형형색색의 코카콜라 병까지 쉽게 찾아볼 수 없는 제품들이 진열돼 있다.
이츠콜라 김재학 대표는 “본래 무언가를 수집하는 것 자체를 좋아했다. 근현대사 물건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하면서 우표를 비롯해 오래된 것들에 시선이 집중됐다. 자연히 콜라 관련 제품들도 수집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츠콜라에 전시된 컬렉션들은 김 대표가 10여 년 전 부터 모아온 것들로 영국, 터키, 브라질 등 전 세계에서 생산된 것들이다. 병뿐만 아니라 5~6cm가량의 미니 코카콜라, 코카콜라를 상징하는 흰 곰 인형을 비롯해 장식용품, 생활용품, 디자인 용품 들이 가득하다. 디자인 컵, 콜라병 모형, 미니 장식용품 등 일부 제품은 구입도 가능하다. 구경하는 재미가 가득한 이색 카페를 찾고 싶다면 여기가 정답일 듯. 김 대표는 “콜라뿐만 아니라 옛날 삐삐를 포함해 휴대폰 5천대 정도도 수집해 두었다. 후에 폰 카페도 오프해볼 생각이다”고 덧붙였다.
깔끔하게 인테리어 된 카페는 차 한 잔 마시며 담소를 나누기에 좋다. 다양한 커피류와 드링크 류를 비롯해 신선한 재료로 주문 즉시 만들어내는 파스타, 피자, 버거 등 식사 류도 판매하고 있다. 콜라와 커피의 조합으로 만든 커피콕, 콜라에 아이스크림을 얹은 플로우트 콕 등 이색적인 음료도 있다.
영업시간: 오전 10시~ 오후 10시
위치: 일산서구 한류월드로 300 원마운트 (1170호)
문의: 031-961-6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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