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 카페’는 양천구(구청장 김수영)와 현대엔지니어링이 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민·관 협력으로 설립한 공익형 카페다. 이번 달 20일 해누리 타운과 사회적경제지원센터에 각각 1호점과 2호점이 동시에 문을 열었다. 방문한 2호점의 경우 목동 5단지 맞은 편 사회적경제지원센터의 1층에 자리를 잡고 있다. 14㎡의 공간에 벽돌모양 벽면과 나무 빛깔의 테이블, 주황색과 연두색의 의자가 깔끔하다. 여러 명이 동시에 앉아 모임을 할 수 있는 부분과 창가 쪽 1인 좌석이 조화롭게 구성돼 있어 이용이 편리하다. ‘희망 카페’에는 3명의 발달장애인 바리스타가 근무하고 있다. 청년 일자리를 통해 채용된 카페 매니저가 함께 근무하고 있어 발달장애인들의 교육과 매장관리를 하고 있다. 장애인의 사회 진출을 적극적으로 돕고 비장애인들과 아무런 편견 없이 살아갈 수 있도록 희망을 주는 공간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만들어진 공간이 바로 ‘희망 카페’이다.
카페 문을 열고 들어서면 바로 여러 가지 물품들이 진열돼 있는 것이 보인다. 사회적 기업들이 참여해 만든 물품을 전시하고 있고 판매도 계획 중이다. 가방, 스카프, 액세서리 등의 보기 좋게 전시돼 있다. 우쿨렐레의 경우 반제품으로 만들어져 있어 직접 만들어 연주해 볼 수 있다. 메뉴는 커피를 비롯한 차, 에이드, 주스, 스무디, 베이글이나 스콘 같은 간단한 베이커리 종류도 준비돼 있다. 기본 아메리카노가 2,000원에 판매되고 있어 비교적 저렴하고 가장 비싼 메뉴가 4,000원 정도다. 지역주민들의 사랑방 역할을 하기에 충분하다.
운영시간 : 오전 9시~오후 7시(월~금)
메뉴 : 아메리카노 2,000원 카페 라떼 2,500원 자몽에이드 3,500원
위치 : 목동동로 81 해무리타운(1호점)/목동동로 375 사회적경제지원센터(2호점)
문의 : 02-2084-5458/5455 (사회적경제지원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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