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명문대에서 학생 중심 수업으로 뛰어난 학습 효과를 보여 온 '플링러닝' 학습법이 국내 학원에도 도입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1990년 미국 하버드 대학에서 시작된 플립러닝은 학습자 개개인에 맞춰 수업을 진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학생이 동영상으로 교사의 강의를 먼저 학습하고, 교실에서는 본인의 이해도 등을 점검받고 교사에게 설명하는 식이다. 이에 따라 상위권 학생은 기존 진도보다 빠르게 심화 문제를 다룰 수 있으며, 중하위권 학생은 완벽히 이해가 될 때까지 반복 학습을 할 수 있게 된다. 현재 미국 학교의 80% 이상이 이 방식을 도입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서울대, 카이스트, 울산과학기술원 등이 활용하고 있다.
경기 안양시 메가트리아 소재 플립 영어 수학 학원 역시 영어·수학 과목에 이 방식을 도입, 학생들이 딱딱하다고 느끼는 수업을 학생이 주체가 돼 수업을 리드하게 하는 방식으로 주목받고 있다.
배수연 플립영수학원 원장은 "기존의 플립러닝을 넘어 현재 우리나라 학생들의 실정에 맞춰 다양한 요소들로 업그레이드된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 학생들의 자기주도 학습과 함께 학원의 관리, 전문성 있는 콘텐츠가 더해져 학생들의 학습 성장이 눈에 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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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인숙 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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