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회동안 SKY로 가는 왕도라는 이름으로 수학을 중심으로 하는 수능준비와 고입의 중요성에 대해 설명했다. 이제 마지막으로 변화하는 대입제도에서 제일 중요한 키워드인 ‘비교과에 대해 설명할 것이다.
입학사정관제가 시작된 이후 지금의 학생부종합전형까지 대입의 키워드는 비교과활동이었다. 비교과활동은 양적 강화에서 질적 강화로 변화된 학종과 2018학년도 고1, 중1에 도입되는 융합교육과정으로 인해 그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학종의 도입으로 수능 성적 상위권을 차지해온 과고/외고, 자율고 등의 인기가 어느 정도는 완화된 측면이 있어 왔다. 그래서 일반고 상위권 학생들이 수시로 SKY를 비롯한 주요 상위권 대학에 진학할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되기도 했다. 하지만 2016학년도 이후 학종이 자리를 잡고 대세를 이루는 작금에는 다시금 영재학교, 과고/외고, 자율고의 힘이 발휘되고 있다.
이러한 현실은 앞으로 교육부의 정책적 변화와 융합교육과정의 도입과 맞물려 일반고 상위권 학생들의 최상위권 대학 진학을 더욱 힘들게 할 것이다. 즉, 각 학교에서 제공하는 비교과활동 수준의 차이에 의해 영재학교, 특목/자율고와 일반고의 입시결과는 더욱 차이가 벌어질 것이라는 이야기다.
그렇기 때문에 내신성적 확보를 위해 일반고로 진학하는 지금까지의 전략은 구시대의 전략이 되었다. 전회에 언급했듯이 고입이 대입을 결정하는 만큼 초?중 때부터 비교과활동에서 전략적 접근이 필요한데, 필자의 경험상 현재 초등 때는 물론이고 자유학기제가 시행되는 중학교에서도 비교과활동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또한 입시에 직접 반영되는 고등학교에서도 비교과활동은 대학이 요구하는 수준을 만족시키지 못하고 있다.
학종의 초창기는 하나의 진주알과 같은 개별적인 활동들의 양이 중요했다. 하지만 질적으로 강화되는 학종에서는 그 한 알 한 알의 진주를 꿰어 진주 목걸이로 만들어야 한다. 물론 일반 학교에서 진주 목걸이를 만들어주는 역량이 부족한 것이 현실이고, 그 역량이 뛰어난 학교는 영재학교 및 특목/자율고 등이다.
이제 새로운 전략 선택의 순간이다! 문턱이 높다고 포기할 것인가? 아니면 최대한 높은 목적을 위해 노력할 것인가? 학부모의 선택은 학생의 인생을 좌우한다. 그 점을 상기하고 지금이라도 적극적인 노력을 해야 할 것이다.
영재고 입시전문 GENIUS HILL
대표 컨설턴트 조인혁 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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