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SKY로 가는 왕도 ②고입이 대학을 결정한다

지역내일 2017-03-20

올해는 대통령 선거가 있는 해다. 정권이 바뀌면 항상 교육제도가 변화되어 왔다. 그리고 2018년부터는 고교 1학년부터 2015년에 변화된 교육과정이 적용되고, 수능시험 변화가 곧 결정될 예정이다. 이러한 교육제도의 급변속에서도 SKY로 대변되는 좋은 대학 입학이라는 최종 목표를 이룰 수 있는 비밀을 총 3부에 걸쳐 연재할 것이다.
① 조변석개하는 수능제도-그래도 수학이 핵심이다


교육부는 3월 13일자로 2019학년도부터 학종의 내실화를 다지겠다고 발표했다. 올해 입시까지 학생부 종합 전형의 양적 확대에 집중해온 정부의 시책이 질적 강화로 정책적 선회를 한 것이다. 이에 대한 대학의 반응은 다양하지만, 전반적으로 학종의 선발 인원을 유지 또는 축소할 것으로 보이며, 폐지와 같은 급격한 변화는 없을 것으로 판단된다.


여기에서 우리가 주목해야 할 것은 바로 ‘질적 강화’라는 것이다. 지금도 학종은 모든 고등학교에서 최우선적으로 준비한다. 여기에 모든 학교에서 질적 강화를 통해 학종을 준비한다면, 학종은 결국 대입의 블루오션이 아닌 레드오션이 될 것이다. 다시 말해서 지금까지 특별한 준비가 없이 교내 대회에서 다수의 수상실적만으로도 대학에 갈 수 있었던 일반고 내신성적 상위권 학생들 간 경쟁이 치열해지는 것을 의미한다. 단순하고 평범한 준비로는 학종으로 서울대 및 주요대학에 입학할 수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것은 일반고 학종 대비 프로그램의 허약함과 허술함을 다시 한 번 상기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다. 왜냐하면 지금도 일반고의 대학 전공관련 심화학습 프로그램이 전무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현상이 지속된다면 영재고 및 과학고 등의 인기와 경쟁률은 증가하고, 용인외고 상산고 민사고와 같은 최상위 자사고의 인기는 더욱 올라갈 것이다.


지난 입시결과들도 이러한 경향이 현실화될 것임을 보여주고 있다. 2017학년도 고교별 서울대 진학비율을 보면 상위 10개 학교 중에서 1~4위를 영재고가 모두 차지했고, 민사고 하나고 용인외고 등의 전국단위 자사고가 위치하고 있다. 그리고 과학고는 울산과고 1개교 밖에 되지 않는다. 이러한 상황에서 학종의 질적 강화가 이루어진다면, 일반고의 상위권 대학 진학은 더욱 어려워질 것이다. 결국 고입이 대입을 결정하는 시대가 온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학부모들은 초·중등에서 어떻게 준비하느냐가 대입을 결정한다는 생각으로 준비를 해야 한다.


영재고 입시전문 GENIUS HILL
대표 컨설턴트 조인혁 소장

041-417-0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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