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 하이병원 일산지역 척추관절 병원 최초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실시

건강보험 적용 간병비 부담 줄이고 입원 생활의 질은 높여

지역내일 2017-03-09 (수정 2017-03-10 오후 3:57:53)


일산 하이병원이 일산파주지역의 척추관절 병원 중 최초로 간호간병통합서비스를 제공한다. 환자에게는 질 높은 의료서비스가 가능하고 보호자는 간병부담을 덜 수 있어 기대된다.
몸이 아프고 싶어 아픈 사람은 없으련만, 아파도 본인의 상황과 실정에 맞게 아파야 한다는 우스갯소리가 있다. 환자 한 명당 보호자 한 명 이상이 상주하며 돌보던 일반적인 간병은 환자와 보호자에게 큰 부담이 됐다. 돌봐줄 보호자도 마땅치 않은데 덜컥 아팠다간 여기저기 민폐만 끼치는 신세가 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최근엔 돌봐줄 보호자가 없어도 걱정이 없는 간호간병통합서비스를 시행하는 병원이 늘어나고 있다.  



보험적용으로 하루 약 10,000~20,000원의 추가 입원료만 부담
간호간병통합서비스란 보호자가 병원에 상주하지 않고 대신 간호사와 간호조무사 등의 간호 보조 인력이 한 팀이 돼 환자를 돌봐주는 서비스이다. 환자가 입원 또는 수술 시 간병이 필요한 경우가 있는데 개인적으로 간병인을 고용하거나 보호자가 환자를 돌보지 않아도 입원생활이 가능하다. 보호자와 환자에게 부담이 되는 간병비의 부담을 줄이고 수족이 불편한 환자를 전문적인 간호 인력이 돌봄으로써 입원생활의 질을 높일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간호간병통합서비스는 병문안 시간을 지정해두고 있는데 평일은 오후 6~8시, 주말 및 공휴일은 오전 10~12시, 오후 6~8시이다. 다만 보호자가 상주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의료진이 판단하면 보호자상주동의서를 받고 환자 곁에 상주할 수 있다.
비용은 건강보험이 적용돼 기존에 간병인을 고용하는데 드는 총비용에 비하면 부담이 크지 않은 편이다. 병원에서 간호부터 간병까지 모두 해주는 비용으로 기존 일반병동에 입원하는 것 보다 하루 약 10,000~20,000원 정도의 추가 입원료를 부담해야 한다.
간호간병통합서비스는 의료진의 결정에 대해 환자가 동의하면 이용이 가능하고, 연령에 제한은 없다. 특히 보호자가 상주해 있기 어렵거나 간병인이 항상 필요한 수술환자, 거동이 불편한 환자에게 적합한 서비스이다. 서비스는 먼저 의사의 진료를 보고 결정하게 돼 있으며 병원 원무과에 문의 및 신청을 하면 된다.

문의 1522-12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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