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되지 않는 물건을 새로운 관점으로 보고, 새로운 작품으로 재창조하는 일. 리사이클링 아트의 진수를 만날 수 있는 곳이 원마운트에 문을 열었다. 이곳은 폐 자동차 부품만으로 재활용의 차원을 넘어서 메탈이라는 차가운 금속에 생명을 불어넣고 따뜻한 감성을 더해 다양한 예술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현대 예술문화계에서 재활용 소재를 활용한 정크 아트(JUNKART)는 1950년대부터 활성화되기 시작해 현재에 이르기까지다양한 작가들에 의해 탄생된 예술이다. 디오라마 존, 애니몰 존, 트릭아트 존, 12지신 존, 자동차 체험 존, 암막 존 등으로 구성된 이곳은 들어서는 순간부터 입이 딱 벌어질 만큼 상상이상의 작품들이 시선을 압도한다.
들어서는 입구의 토이스토리와 금방이라도 시동이 걸릴 것 같은 오토바이를 보는 순간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탄성을 자아내게 하는 곳. 둘러보는 곳마다 자동차 폐타이어와 부품 수백 개를 이어 붙여 만든 작품들은 정교하고 현실적으로 표현돼 살아 움직일 것처럼 느껴진다. 게임 캐릭터나 영화 속 로봇을 형상화한 작품들을 더 자세히 들여다보면 자동차 너트 수천 개를 하나하나 이어 붙여 강인한 근육 하나까지 섬세하게 표현했다. 이곳에 전시된 1,000여개의 작품들은 국내외 작가들이 수개월을 공들여 제작하기 때문에 제품 완성도가 높아 어린이 뿐 아니라 피규어 마니아들의 필수 코스로 꼽힌다.
특히 중세시대 군인을 형상화한 150여명의 피규어들과 다양한 크기의 외계 생명체 100여개가 실제와 같이 전투하고, 공룡을 타고 날아다니는 장면을 디테일하게 표현하고 있는 '디오라마' 존은 아이들은 물론 어른들도 푹 빠질 만큼 매력적이다. 뿐만 아니라 암막 존의 기괴하게 생긴 우주 괴 생명체, 반지의 제왕에 나온 잭스패로우, 아이언 맨, 트랜스포머, 또 자동차 부품이 꽃이나 독수리 부엉이로 재탄생한 예술품들은 보는 이로 하여금 감탄을 자아내게 한다.
또한 카 아트 존에서는 자동차를 잘라 미키마우스와 스폰지 밥, 스파이더 맨과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 존이 마련돼 있어 재미있는 사진 연출에도 굿!! 또 카 아트 체험 존에서는 뉴비틀에 직접 그림을 그리고 낙서를 할 수 있는 색다른 체험을 즐길 수 있고, 폐 자동차 부품으로 만든 작 다양한 작품들을 ‘피규어 샵’에서 구입할 수 있다. 박진희 팀장은 “전시 작품은 크기가 워낙 크고 무게도 나가기 때문에 운반이 만만치 않다. 그래서 많은 작품을 한꺼번에 교체하지는 못하지만 주기적으로 새로운 작품이 선보이려고 계획하고 있다”고 한다. 현재 도색 키트에 직접 자동차 도색을 할 수 있는 ‘나도 아티스트’ 체함 프로그램이 진행 중이며 2월 28일까지 본인이 갖고 싶은 피규어(이벤트 상품에 한함) 사진을 찍어 SNS에 올리면 20% 할인가로 구입할 수 있다. https://www.facebook.com/figurelandilsan
위치 일산서구 한류월드로 300 원마운트 1F 매직몰 내
오픈 오전10시~오후 8시(라스트 입장시간 오후 7시)
문의 1577-4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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