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살 가득한 스튜디오 카페에서 추억을 담다
2015년 10월에 개통한 경의중앙선 야당역 일대는 신도시 운정과도, 옛 파주의 모습과도 사뭇 다른 풍경이 연출되고 있다. 야당역을 중심으로 꼬불꼬불 좁은 골목길을 따라가다 보면 어느 샌가 확 트인 공간에 이색적인 음식점과 카페들이 하나둘씩 나타난다. 부라더 국수와 죠이엘리, 심슨더스파이스 등 이색적인 가게들이 야당역 인근에 터를 잡으면서 뒤이어 스튜디오 카페가 등장했으니 바로 ‘플라스틱 소울’이 그곳이다.
‘담다 그리고 남기다’라는 부제를 가진 ‘플라스틱 소울’은 사진작가 정대용씨와 카페지기 부인 채희은씨, 바리스타이자 셰프인 처제 채희영씨가 함께 운영하는 스튜디오 카페이다. 목공방으로 사용되던 창고형 건물을 개조해 모던한 스튜디오와 카페 공간으로 단장했다고 한다. 스튜디오 카페인만큼 건물의 반은 브런치 카페이고 나머지 반은 셀프 스튜디오로 꾸며져 있다.
‘플라스틱 소울’의 카페 공간은 절반이라 하지만 여느 카페 못지않게 넓은 공간에 사진작가의 감각과 손길이 담겨져 있어 어디서 카메라를 들어도 분위기 있는 배경이 연출된다. 브런치 카페에서는 빠네 파스타와 퀘사디아, 블루베리 고르곤졸라 피자, 해물떡볶이, 샥슈카 등 주부들의 브런치 식단을 풍성하게 해줄 다양한 메뉴와 직접 로스팅한 원두로 내린 커피가 제공된다. 이곳의 브런치 가격은 9,000원~1만원 초반 대이다.
커피 쿠폰 15장에 증명사진, 30장이면 프로필 사진이 무료
‘플라스틱 소울’의 스튜디오에서는 셀프 촬영과 작가 촬영이 모두 가능하다. 스튜디오 공간과 웨딩드레스, 각종 조명과 소품 등을 대여해 손님이 직접 사진 촬영을 해도 좋고, 정대용 작가의 도움을 받아 프로필이나 전문 촬영을 의뢰할 수도 있다. 정남향에 주변에 높은 건물이 없는 ‘플라스틱 소울’ 스튜디오는 자연 채광이 좋아 사진 촬영에 유리하다고 한다.
리마인드 웨딩이나 셀프 웨딩 촬영이 유행인만큼 이곳 스튜디오에서 웨딩드레스를 대여해 셀프 촬영을 해볼 수 있다. 셀프 촬영은 기본 2시간 대여에 시간당 6만원인데 봄맞이 이벤트로 시간당 5만원 할인 행사를 하고 있다. 이외에도 가족사진이나 아기사진, 증명사진이나 각종 상업용 제품사진 촬영이 가능하고, 드론 항공 촬영과 영상제작 및 편집도 가능하다.
‘플라스틱 소울’은 스튜디오 카페인만큼 커피 쿠폰 15장이 모이면 증명사진이 무료이고, 커피 쿠폰 30장이 모이면 프로필 촬영이 무료로 제공된다. 친구들끼리 자연스럽게 촬영하는 ‘스냅 촬영’은 1컷에 3만원인데 카페 이용 손님에게는 2만원으로 할인된다.
위치 파주시 야당동 송학1길 139-1
영업시간 오전 10시~오후 9시 (수요일 오후 7시까지, 일요일 휴무)
문의 031-946-1224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