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김정학의 코칭스토리] 자기주도성을 키우는 세 가지 질문 2편

지역내일 2017-02-21

주도적인 태도를 가진 사람이 성공적인 삶을 사는 것은 당연한 이치입니다. 대학입시 학생부 종합전형의 핵심 평가요소입니다. 특목고 입시전형의 명칭이 '자기주도학습전형'이 된 지 오래입니다. 개정된 2015 교육과정의 6대 핵심역량에 '자기관리 역량'이 포함되었습니다.
자기주도성은 미래의 인재상이 요구하는 핵심적인 요소 가운데 하나입니다. 이 시대를 답이 없는 시대, 불확실성의 시대, 예측 불가능한 시대라고 일컫습니다. 4차 산업혁명의 시대입니다. 이 시대는 아직 아무도 가본 적이 없기 때문에 스스로 찾아가는 능력은 반드시 필요한 인재의 조건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1편 내용 중


관심과 호기심을 키워가는가

하고 싶은 것이 있다면 당연히 따라오는 것이 있습니다. 그 분야에 대한 관심과 호기심입니다. 음악가가 되고 싶어 한다면 악기나 음악에 관심을 보이거나 질문할 것입니다. 반대로 관심과 호기심을 보이는 것이 무엇인지 알면 하고 싶어 하는 것을 찾을 수 있겠지요. 이렇게 하고 싶은 것과 관심과 호기심은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습니다.


관심과 호기심은 기회를 줄 때 커 갑니다. 기회를 주지 않으면 사라져 버립니다. 아이가 뭔가를 하고 싶어 한다면 관심과 호기심이 생긴 것입니다. 그 기회를 붙잡아야 합니다. 절대로 외부적인 힘으로 거절해선 안 됩니다. 그래야만 그 에너지가 살아나기 때문입니다. 설령 열매를 얻지 못 할지라도 말입니다. 아니 자기 자신에게 맞지 않는다는 것을 찾은 것만으로도 큰 열매일 수 있습니다.


운동을 하고 싶어 하는 중2 남학생이 있었습니다. 그 학생의 아버지가 저에게 부탁을 합니다. 가능성 없는 운동 말고 공부를 할 수 있도록 아이를 설득해달라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아버지를 설득해서 아이에게 기회를 주자고 했습니다. 아이는 수영을 하고 싶어 했습니다. 그 아이를 데리고 수영대회에 나갔습니다. 비록 메달을 따지는 못 했지만 그 경험이 자기 길을 찾게 된 계기가 되었습니다. 지금은 국가대표 수영선수가 되었고 전국체전에서 금메달을 땄습니다.


이 이야기가 주는 교훈이 있습니다. 어떤 분야든 아이가 관심을 가질 때 기회를 주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어른의 눈으로 판단해서 기회를 빼앗아 버리면 재능을 발견할 기회만 놓치는 것이 아닙니다. 삶의 에너지가 사라져 버립니다. 관심과 호기심을 키워간다는 것은 삶의 에너지를 키워가는 것입니다.


(주)탑씨크리트교육 학습교정연구소
UP코칭 대표 김정학 코치

041-578-9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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