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독해문제를 잘 풀기 위해서 필수적인 능력중의 하나는 ‘논리적 사고력‘이다. 그리고 이 능력은 훈련을 통해 개선될 수 있다. 논리적 사고력이란 ’논리적인 규칙과 형식에 따라 생각을 하는 능력으로, 사고의 전개에 있어서 전·후의 관계가 일치하고 있는지 아닌지를 살피고 판단하는 능력‘이다. 수능, 내신영어, 공무원영어 혹은 TEPS 등 한국 시험문제들의 대부분은 ’하나의 단락에서 하나의 문제‘를 제시하는 유형이다.
그리고 이 유형에서 70% 이상은 ’필자의 주장‘과 관련된 내용을 고르는 문제들이다. 그래서 문제를 빠르고 정확하게 풀기 위해서는 항상 단락 안 문장들의 논리적인 관계를 생각해야 한다. 역접의 연결사나 접속사가 있으면 항상 반대의 내용이 이어진다고 판단해서는 안 된다.
영어 독해문제는 유형에 따라 읽는 방식이 달라야 하고 ‘필자의 주장’과 관련된 문제는 반드시 단락 안에서 문장과 문장의 관계를 생각하면서 읽는 습관이 중요하다. 그냥 읽기(reading)가 아닌 시험을 위한 독해(Reading Comprehension)의 핵심은 단락을 이렇게 읽어 가면서 단락 안의 문장들을 ‘중요문장’과 이를 부연 설명하는 ‘보충문장’을 구별하고 단락의 마지막 문장을 읽었을 때 전체 단락의 흐름과 주제가 머리속에 정리가 되어야 한다. 이 훈련의 가장 기본은 각 문장들을 읽고 이 문장의 앞문장과 같은 논지인가 다른 논지인가를 판단하는 것이다.
즉, 글의 Topic(핵심어)과 Opinion(의견)이 지금 읽은 문장에서 바뀌었는지 아닌지를 비교하는 것이다.
세상의 영문독해 문제유형은 총 5가지로 나눌 수 있다. 각 유형마다 수험생의 능력을 평가하려는 목적이 있고 따라서 수험생은 문제가 어느 유형에 해당하는가를 분류하고 그 유형에 필요한 사고력과 독해방식을 통하여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그 5가지 문제유형 중에서 ‘필자의 주장’을 파악하는 것과 관련된 문제들은 반드시 ‘문장과 문장들의 관계를 확인하는 논리적 사고력’을 통해서 접근해야 한다.
처음부터 문장의 관계를 파악하는 것이 쉽지 않을 수 있다. 영어 고득점을 위해서는 판단의 오류를 점검해주거나 질문을 해결해 줄 수 있는 선생님과 함께 꾸준한 훈련을 해야 한다.
혹은 틀린 문제는 우리말 해설지를 보면서 단락에서 주제문을 확인하고 다른 문장들과의 관계가 어떤가를 따져보는 것도 좋은 훈련 방법이다.
한승훈원장
한승영어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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