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_ 진로대회 수상자들의 dream story③]

꿈 이루기 위한 다짐… 신약개발연구원 꿈에 한걸음 더

송정순 리포터 2017-02-02

학생부종합전형의 비중이 늘어나면서 진로에 대한 관심이 높다. 대학에서는 자신의 진로를 적극적으로 찾고 관심 분야를 개발해나가는 능동적인 인재를 원하기 때문이다. 내일신문에서는 진로와 희망 학과가 정해지지 않은 학생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교내 진로대회 수상자들에게 꿈을 찾고 구체화시킨 과정을 들어봤다. 그 세 번째 주인공 양정고등학교(교장 김정수) 1학년 이현동 학생을 만났다.



신약개발연구원 되고 싶어
지난 12월 발표한 진로탐색활동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금상을 수상한 양정고 1학년 이현동 학생의 꿈은 신약개발연구원이다. 현동군이 신약개발연구원에 관심을 가지게 된 건 과학, 그 중에서도 화학에 흥미를 느꼈기 때문이다.
“과학에 관심이 많았어요. 중학교 때 과학 중에서도 화학이 재미있었는데 정유나 유기화학은 마음에 와 닿지 않았지만 신약을 공부할 때는 재밌고 관심이 많이 생겼어요.”


진로탐색활동 우수사례 공모전 금상
양정고의 진로탐색활동 우수사례 공모전은 1년을 마감하면서 학생들이 한 해 동안 진로에 대해 탐색한 것을 보고서로 제출하면 그 중에서 시상을 한다. 현동군은 2학년 학생을 제치고 당당히 금상을 수상했다.
“1년 동안 틈틈이 활동하고 조사한 내용을 정리해 보고서에 담았습니다. 학업 시간을 쪼개서 했던 활동이 생각보다 많아 스스로 놀랍고 뿌듯한데 상까지 받게 돼 영광이라고 생각합니다.”
보고서 중 가장 비중을 둔 분야는 교내 스팀교육이었다. 융합형 교육인 스팀교육 중 ‘도자기’ 분야 수업을 들으면서 도자기에 쓰인 글귀, 도자기 원료에 숨어있는 화학적 원리, 도자기 재료인 흙 성분 등을 분석했다.
서울대에서 진행하는 중고생을 위한 토요 과학 공개강좌와 식약청 캠페인에 참여한 것도 기록했다. 진로주간에는 화공학과를 다니는 대학원생을 만나 조언을 듣고 삼성병원에서 암환자에게서 얻은 조직을 면역성이 낮은 실험용 쥐에 이식해 환자의 조직과 형태학적 특성뿐만 아니라 유전학적 특성도 일치시키는 동물모델인 아바타 마우스에도 참여했다.
현재 수능으로는 약학대학 신입생을 선발하지 않기 때문에 화학공학이나 생명공학을 전공한 다음 PEET시험에 응시해서 약학대학에서 공부하고 싶다는 현동군은 항생제 오·남용을 막을 수 있는 신약 개발과 유전자 변이를 연구하고 싶다.
“에볼라나 메르스 같은 전 세계적 단위의 질병은 WHO에서 조사하고 진화될 수 있잖아요. 우리나라도 메르스에 크게 당한 적도 있습니다만, 이런 전염병에 대해 자료조사를 하고 바이러스 변이에 대해 예측해 신약을 개발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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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정순 리포터 ilovesjsmor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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