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지역 졸업 외식 추천 명소]

“그 동안 수고했어” 졸업 외식 어디로 갈까?

이세라 리포터 2017-01-23

유치원에서 대학까지 졸업식이 몰려 있는 2월, 올해는 그 시기도 앞당겨져 2월 초부터 줄줄이 있을 예정이다.
정들었던 학교, 친구, 선생님과 이별을 고하고 새로운 출발을 다짐하는 이 좋은 날, 맛있는 음식이 빠질 수 없다.
졸업이든 입학이든 시즌에는 식당 예약도 힘들고 또 사람들이 많이 몰리는 곳으로 선택하면 자칫 주차부터 짜증이 나고,
분위기가 어수선하여 음식이 눈으로 들어가는지 코로 들어가는지 정신이 하나도 없을 수 있다.
축하를 위해 외식업소를 알아보고 예약하는 손길도 바쁜 요즘, 분당에서 이 날을 더욱 빛내줄 만한 업체들을 모아 소개해 본다.


판교 전경 즐기며 복잡하지 않은 호텔 뷔페‘모모카페’
판교에 세워진 첫 번째 비즈니스호텔인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판교 8층에 위치한 캐주얼 다이닝 레스토랑 모모카페도 외식 장소로 적합하다. Modern Living, Modern Eating 의 앞 글자를 따서 이름 지어진 모모카페는 아시아 지역 내 코트야드 메리어트를 대표하는 올 데이 다이닝 레스토랑으로 오픈 키친에서 선보이는 인터내셔널 뷔페 및 다양한 종류의 메뉴를 즐길 수 있다.
일반 호텔 뷔페보다 캐주얼한 음식으로 가격도 합리적인 편, 다양함보다는 핵심적인 메뉴 구성과 음식의 퀄리티에 포커스를 둔 듯하며 디저트 코너는 아이들에게 인기 만점. 낮에는 브런치 뷔페, 그리고 수~금 저녁과 주말은 해산물 뷔페로 구성되는데, 2월 28일까지 일식 테마의 뷔페 프로모션을 선보이는 중으로 다양한 종류의 스시, 신선한 해산물을 활용한 샐러드, 일본식 튀김 ‘가라아게’, 데리야키 소스의 치킨 꼬치와 소고기 구이, 간장 소스에 유자즙을 넣어 향긋한 연어 ‘유안야키’, 생강을 곁들여 맛을 낸 돼지고기 구이 ‘쇼가야키’, 데판 요리인 오코노미야키를 비롯해 추운 날씨에 든든함을 채워줄 일본식 전골 ‘스키야키’와 일본 대표 면 요리인 우동을 바로 조리해서 즐길 수 있다.
조용하고 프라이비트 한 4개의 별실을 갖추고 있어 조용한 가족모임에 적당하다. 또한 판교 테크노밸리가 한 눈에 보이는 확 트인 전망은 이곳이 분당이 맞나 싶을 정도로 이채로운 광경을 선사한다. 가격은 평일 점심 3만 7천원, 월-화 저녁 4만 9천원, 수-금 저녁과 주말은 6만 9천원에 이용 가능하다. (성인 1인 기준, 세금 포함)

위치  분당구 판교역로192번길 12
문의  031-8060-21


한우 샤브샤브와 깔끔한 샐러드 바가 돋보이는 정자동 ‘키친 제이’
유치원 졸업생과 초등학교 졸업생, 그들의 어린 동생들과 외식 한 번 하는 것은 마음을 단단히 먹어야 되는 일이다. 아직 고만고만한 어린이와 함께 편안한 외식을 하고자 하는 가족에게 최적화된 외식장소를 소개한다.
한동안 유행했던 소고기 샤브샤브와 샐러드 바가 결합된 형태의 패밀리 레스토랑 중, 프랜차이즈가 아닌 분당에서만 만날 수 있는 곳, 바로 ‘키친제이’이다. 질 좋은 한우와 호주산 소고기를 선택해 샤브샤브를 즐길 수 있고 갖가지 채소류와 버섯류, 국수 등으로 그야말로 푸짐한 식사를 본인의 입맛에 맞게 구성할 수 있다는 것이 매력적이다. 거기에 샐러드 바를 구성하고 있는 메뉴의 폭이 아주 크진 않지만 초밥에서 중식, 양식, 한식, 디저트에 이르기까지 전 메뉴가 모두 맛깔스럽고 깔끔하다. 샤브샤브를 먹다 보면 포만감에 샐러드 바를 다양하게 즐기지 못하는 불상사가 생길 수 있다는 것을 염두 해 두어야 할 만큼 ‘양보다 질’에 주력했다는 것이 눈으로도 보이고 맛으로도 증명되는 셈이다.
무엇보다 이제 막 밥을 먹기 시작한 영유아에게도 줄 수 있는 죽이라던가, 부드러운 한우와 신선한 야채를 간이 안 된 상태에서 육수에 담가 익혀 먹기 때문에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들에게 부담이 없는 메뉴임에는 틀림없다. 높은 천정과 넉넉한 실내공간이 만들어내는 편안한 분위기와 깔끔한 화장실, 주차인심 야박한 정자동 카페거리에서 넉넉한 주차 공간 등 ‘졸업 외식 장소’를 물색 중인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에게 추천한다. 

위치  성남시 분당구 정자일로 197, 2층
문의  031-715-1277 


어르신부터 아이까지 온 가족 입맛 잡는 구미동 ‘홍수계 찜닭’
졸업식 외식장소의 중요한 요소는 무엇일까? 모두의 입맛을 충족시키면서 푸짐하고, 주차가 편하면서 추운 날씨에 여가를 즐기기 좋다면 최고다. 분당 오리역 애플플라자 ‘홍수계 찜닭’은 모든 요소를 갖춘 바람직한 졸업식 외식장소이다. 4층에서 온 가족이 영화를 보고 찜닭 할인까지 받으면 금상첨화.
‘홍수계 찜닭’은 순한 맛부터 보통 맛, 매운맛, 아주 매운맛까지 4단계로 조절이 가능하기 때문에 어린아이와 어르신, 매운맛을 즐기는 청소년까지 함께 즐길 수 있다. 안동찜닭에 신선한 해산물이 어우러진 ‘해물찜닭’은 여성들과 어르신들이 선호하고, 매콤한 찜닭에 쫄깃한 자연산 100% 치즈로 맛을 더한 ‘치즈찜닭’은 청소년들에게 인기다. 누룽지탕에 셀프비빔밥까지 곁들이면 든든하다. ‘홍수계 안동찜닭’은 매일 새벽, 안전하게 유통된 생닭만 엄선한 후 초벌로 삶아내 기름기와 잡냄새를 제거하고, 양념에 숙성시킨 후 400도 고온에서 다시 조려 깊은 맛을 낸다. ‘홍수계 찜닭’에서는 수험표를 지참한 졸업생 테이블은 10%를 할인해준다.

위치  성남시 분당구 구미동 159 애플플라자 3층
문의  031-728-5077


역시 가족 외식엔 숯불구이가 최고!서현동 ‘건길지’
분당 서현동 먹자골목에 위치한 ‘건길지’는 숯불갈비구이를 전문적으로 하는 곳으로 특히 돼지갈비와 생갈비가 인기 메뉴이다. 다른 곳과는 달리 90~100kg의 비교적 작은 돼지를 이용하며, 갈비에서 삼겹살 부위를 떼어내지 않고 갈비로 바로 작업하기 때문에 기존 방식인 갈빗살과 목살로 분리해 사용하는 돼지갈비와 비교해 퍽퍽하지 않고 부드러운 갈비의 참맛을 느낄 수 있다.
고기의 질 만큼이나 함께 차려지는 상차림도 훌륭하다. 정갈함은 기본, 자칫 기름질 수 있는 고기와 잘 어울리는 메뉴들로 구성되어 있고 건강한 식탁에 늘 포커스를 둔다고 한다. 자주 구성이 바뀌지만, 요즘에는 레몬으로 상큼한 맛을 낸 얼갈이 무침이 별미이며 살찔 염려가 없는 곤약으로 만든 잡채도 인기가 있다.
백제의 백성들이 왕을 부르던 호칭이던 ‘건길지’라는 상호에서 알 수 있듯 박물관과 같은 독특한 인테리어 콘셉트가 돋보이며 무엇보다 크고 작은 룸이 다양해 가족끼리 오롯이 시간을 가질 수 있는 것이 특징. 또한 친절한 서비스와 정갈한 상차림에 만족감은 더할 것이다. 또한 졸업생 가족에게는 음료수를 무료로 제공한다고 하니 더욱 기대가 된다.

위치  서현동 83-2
문의  031-701-8853


인도음식에 눈 뜨다, 정통 인도 요리 전문 정자동 ‘카리’
인도음식이 처음인 아이들이나 어르신들이 입문하기에 참 좋은 곳으로 인도 현지 호텔의 최고 레스토랑 셰프를 영입해 인도 그대로의 맛을 내는 곳으로 유명하다. 보통 10년에서 20년이 넘는 경력의 소유자들이다. 그래서 그런지 우리의 입맛과 많이 다를 것이라는 선입견이 드는 인도음식이지만, 이보다 더 입에 잘 맞는 외국음식을 찾기 힘들 정도로 맛있는 음식을 선사한다.
인도풍의 인테리어와 사진, 그림, 소품으로 마치 인도에 여행이라도 온 것 같은 느낌을 주는 인테리어와 후각적으로 느껴지는 인도 특유의 향신료 향은 더욱 기대감을 불러일으킨다. 커리와 난(Naan), 탄두리 치킨, 샐러드, 음료가 제공되는 점심 메뉴가 있으며, 인원이 많다면 단품으로 여러 가지를 주문해 다양한 인도음식을 접해보는 것도 좋다.
카리(Kari)에서 사용하는 인도 향료는 총 15가지로 이곳 관계자가 두 달에 한 번씩 인도 현지 향료 명산지인 타밀(Tamil) 지방에서 직접 가지고 온다. 정통의 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커리와 난은 수작업으로 만들어지는데 인도 3대 장인(Kanhaiyalal)이 만든 화덕을 현지에서 직접 가져와 신선하고 질 좋은 난(Naan)과 바비큐(BBQ)를 400도 온도에서 구워내는 것도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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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  정자일로 230 동양정자파라곤 105동 B1
문의  031-781-33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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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라 리포터 외 2명 오은정 리포터 문하영 리포터 dhum20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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