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시준비에 앞서 필요한 건, ‘자신의 적성과 진로에 대한 분석’이다!

지역내일 2017-01-20

많은 학생들이 고3이 되고 나서야 부랴부랴 3학년 1학기 학생부라도 알차게 준비하기 위하여 거의 작가적 기질을 발휘하여 고등학교 재학 중에 없었던 내용과 경험을 작성을 하고, 면접 준비도 그에 맞추어 시나리오를 짜는 모습을 많이 봐왔다. 이렇게 저렇게 대학을 진학하고 난 학생들은 ‘자신이 선택한 학과에서 이런 공부를 하는지를 몰랐다’고 하는 반응이 많다. 그래서 재수나 반수 혹은 편입도 모자라서 학과와 적성과는 무관한 공무원시험, 회계사, 변리사 자격증을 따기 위해 소중한 시간을 또다시 투자하고 있다. 오랫동안 대학입시를 치른 경험이 많은 대한민국에서 아무런 준비 없이 하루하루 현실을 살아가는 모습은 왜 변하지 않는 것일까? 바로 자신의 적성과 진로에 대한 세심한 관심과 분석이 먼저 선행이 되지 않기 때문이다. 이러한 현실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초중고 학부별로 직간접 체험과 더불어 학과와 직업의 연관성을 알려주면서, 산업군과 직무에 대한 비교를 해주어야 한다.

첫째, 과학적으로 검증된 진로와 적성을 위한 공인된 검사를 받고 난 후 반드시 전문가와 1:1 미래 설계를 위한 개별적인 상담이 이루어져야 한다.
 
둘째, 본인의 적성과 성향을 잘 알도록 해야 한다. 자신이 변화하는 환경에 대한 선호(창업 등)가 있는지, 안정된 직장을 원하는지, 혹은 전문직을 원하는지 말이다. 여기에 취미와 흥미에 기반으로 한 산업군과 직무가 같이 연결되어야 보다 구체적인 자신의 미래상이 나올 수 있다.
 
셋째, 이렇게 정해진 ‘직업에 대한 상’이 초등에서 고등으로 진학하는 과정에서 보다 구체적인 직업의 목표로 발전하며, 대학에서의 계열구분과 학과에 대한 정보를 자세하게 알아가야 한다. 유사학과에 대한 정보도 말이다.
 
넷째, 학기부는 교과 과목과 내신등급을 통해 보완해야 하는 과목과 유지해야 하는 과목 그리고 비교과 활동을 들여다보고 전체적인 유기성과 일관성 그리고 발전성을 고려하여 대학에서 요구하는 수준으로 작성을 해야 한다.
결론적으로, 학생들의 적성과 성향을 정확하게 진단한 후, 확실한 동기부여를 통해 전문적, 지속적인 멘토링을 함으로써 시행착오 없이 본인이 원하는 미래를 만들어 갈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주어야 한다.

김종훈대표큐브스튜진로디자인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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