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어린이책미술관 특별 전시 ‘그림과 책, 그리고 예술’]

그림책 밖으로 그림들이 나왔다

문하영 리포터 2017-01-16

현대어린이책미술관(관장 노정민)이 1주년 기념 전시 및 ‘그림과 책, 그리고 예술’이라는 주제로 특별 전시를 진행한다.
그림책 속의 그림들이 ‘종이 위’ 뿐만 아니라 여러 가지 다양한 방식으로 창작되고 표현되어진 예술의 유형들을 소개하는 €전시로,
3월 12일까지 현대어린이책미술관 전시실2에서 진행된다.



책 밖으로 튀어나온 그림들,
세 가지 다른 예술 유형으로 표현

첫 번째는 그림들이 종이가 아닌 온라인상에 있다고 가정한 전시로 온라인 일러스트 플랫폼 중 하나인 네이버의 ‘그라폴리(Grafolio)’의 1만 3000여명의 작가 중, 각기 다른 작품 특성을 가진 5명의 작가를 선정하여 ‘어린이’와 ‘책’이라는 주제로 신규 작업을 진행해 허씨초코, 꼬닐리오, 서대진, 라소, 박해랑 작가별 10점씩 총 50점의 신작이 함께 공개되며 더미북, 스케치 등의 형태로 전시된다.
그림책을 빨리 넘길 때처럼 그림들이 움직인다고 상상한 전시도 재미있다. 1978년 만들어진 원작 그림책을 애니메이션으로 만든 ‘눈사람 아저씨’(레이먼드 브리그스), 국내외에서 인정받고 있는 정유미 작가의 ‘먼지아이’, 올해 히로시마 애니메이션 페스티벌 그랑프리를 수상한 정다희 작가 ‘빈 방’까지 애니메이션 작품 및 연계 그림책, 아이디어 스케치, 디지털 프린트 등 다양한 작품들을 만날 수 있다.
그림들이 책이 아닌 더 큰 공간에 있다고 생각한 마지막 전시도 이색적이다. 드로잉, 디지털, 설치 등 현대미술작품 5점을 만나게 되는데 작가의 스토리가 담겨 있어 또 다른 의미에서 ‘그림’과 ‘책’이라고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오래된 전화번호부로 만든 불상의 머리 ‘붓다’(롱빈 첸) 등 어린이뿐만 아니라 성인들에게도 다양한 소재를 관찰하고 표현방식을 살펴보는 색다른 기회를 제공한다. € €



어린이는 물론 성인들도 주목하는
전시 기획 예정

5층 전시실1에서는 개관 1주년을 되돌아보는 전시인 ‘MOKA the First Diary’가 진행된다. 곳곳에 전시와 관련된 책을 어린이들이 자유롭게 볼 수 있도록 하거나 카드를 뽑아 이야기를 스스로 만들고 관련 그림을 자유롭게 그릴 수 있도록 했으며 작품을 보고 따라 그릴 수 있는 공간 등이 눈에 띈다. 어린이들이 미술관이라는 제한된 공간에서 관람자도 되고, 스스로 작가도 되고, 책도 읽으며 전시된 작품 관람이 수동적이 아닌 능동적으로 이루어지며 관람의 폭을 더욱 확장시키는 역할을 한다.
노정민 관장은 “‘책’을 주제로 한 어린이 대상 미술관으로서 다양한 전시와 교육 프로그램들을 선보였다”면서 “올해에도 그림책 작가와 현대미술 작가들의 작품들을 선보이고, 작가와 어린이들이 함께하는 프로젝트를 본격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라며 “특히 2017년 3월에 개최되는 칼데콧상을 수상한 그림책 작가들의 전시는 어린이는 물론, 그림책 분야에 관심이 많은 성인들도 주목하는 전시가 될 것”이라고 1주년을 맞은 소감과 올해의 계획을 밝혔다.


‘그림과 책, 그리고 예술’ 전시 연계 €및 겨울방학 특별 프로그램

프로그램명
대상
내용
문의
그림과 책, 그리고 예술
이야기하는 그림
초1~2
시각적 문해력을 키울수 잇는 문학예술창작프로그램
031-5170-3700
낯설게 바라보기
6~7세
창의력 증진 예술창작프로그램
겨울방학 특별프로그램
겨울잠 자면서 꾸는 꿈
6~7세
동물들의 꿈을 상상하여 글과 그림으로 표현
미래의 아기돼지 삼형제의 꿈
초1~4
자연현상 이해하고 상상의 집을 만드는 프로그램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문하영 리포터 asrai21@hanmail.net

기사제보

닫기
(주)내일엘엠씨(이하 '회사'라 함)은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고 있으며, 지역내일 미디어 사이트와 관련하여 아래와 같이 개인정보 수집∙이용(제공)에 대한 귀하의 동의를 받고자 합니다. 내용을 자세히 읽으신 후 동의 여부를 결정하여 주십시오. [관련법령 개인정보보호법 제15조, 제17조, 제22조, 제23조, 제24조] 회사는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중요시하며,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개인정보처리방침을 통하여 회사가 이용자로부터 제공받은 개인정보를 어떠한 용도와 방식으로 이용하고 있으며,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어떠한 조치를 취하고 있는지 알려드립니다.


1) 수집 방법
지역내일 미디어 기사제보

2) 수집하는 개인정보의 이용 목적
기사 제보 확인 및 운영

3) 수집 항목
필수 : 이름, 이메일 / 제보내용
선택 : 휴대폰
※인터넷 서비스 이용과정에서 아래 개인정보 항목이 자동으로 생성되어 수집될 수 있습니다. (IP 주소, 쿠키, MAC 주소, 서비스 이용 기록, 방문 기록, 불량 이용 기록 등)

4) 보유 및 이용기간
① 회사는 정보주체에게 동의 받은 개인정보 보유기간이 경과하거나 개인정보의 처리 목적이 달성된 경우 지체 없이 개인정보를 복구·재생 할 수 없도록 파기합니다. 다만, 다른 법률에 따라 개인정보를 보존하여야 하는 경우에는 해당 기간 동안 개인정보를 보존합니다.
② 처리목적에 따른 개인정보의 보유기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 문의 등록일로부터 3개월

※ 관계 법령
이용자의 인터넷 로그 등 로그 기록 / 이용자의 접속자 추적 자료 : 3개월 (통신비밀보호법)

5) 수집 거부의 권리
귀하는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동의하지 않으실 수 있습니다. 다만, 수집 거부 시 문의하기 기능이 제한됩니다.
이름*
휴대폰
이메일*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