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곧 정시 원서 접수가 시작된다. 어느 해보다 수능이 어려웠고, 수시 최종 발표일도 늦어져 정시 원서접수기간이 해를 넘기는 등 여러 가지로 다른 점을 많이 느끼는 해이다. 3장의 정시 카드를 활용할 때 이런 점만은 꼭 기억했으면 한다.
1. 모의 지원 시 학생부 성적까지 꼭 입력하고 판단하라!
여러 가지 입시 관련 사이트에 점수를 입력하고 모의지원할 때에는 반드시 내신성적까지 완전히 입력한 상태에서 점검해 보길 권한다. 입력이 다소 귀찮고 오래 걸리기도 하지만, 또 수능 100%로 결정하는 학교도 꽤 많이 있지만, 정확한 정보를 얻기 위해서는 꼭 학생부 성적까지 입력하고 판단해 보길 바란다.
2. 자신에게 유리한 조합을 찾아라!
학교마다, 학교 안에서도 전형에 따라 적용되는 과목이나 비율이 달리 적용되는 경우가 적지 않다. 따라서 여러 가지로 잘 따져 보며, 자신의 점수를 놓고 반영비율, 반영 과목 수, 표준점수와 백분위 활용방법 등의 유·불리를 다시 한 번 점검해 보길 바란다.
3. 적어도 한 군데는 반드시 합격할 만한 곳을 선택하라!
항상 적용되는 것은 아니지만, 추가합격의 비율을 보면 대체로 가군과 나군보다는 다군에서 조금 더 가능성이 높다고 볼 것이다. 그러므로 만약 안정지원을 원한다면 가군과 나군에, 상향지원을 원한다면 다군에 지원해 볼 것을 권한다.
4. 컨설팅을 받는 경우 조합을 바꾸지 말라!
모든 자료를 동원하여 컨설팅을 해드리지만, 결국 선택은 학생과 학부모의 몫일 수밖에 없다. 가장 유의할 것은 어떤 분의 말을 믿든 그 조합을 바꾸지는 말라는 말은 꼭 드리고 싶다. 컨설턴트마다 꼭 합격할 수 있겠다고 생각하고 지원하라고 권하는 대학은 한 개씩은 있게 마련인데 그 조합을 흔들어 버리면 결국 위험한 선택을 하게 될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5. 경쟁률의 추이를 꼭 살펴보라!
자신이 선호하는 학교나 학과의 경우 마지막 날의 경쟁률의 숫자도 중요하지만, 경쟁률의 추이를 꼭 살펴볼 것을 권한다.
물론 이 외에도 셀 수 없이 많은 변수와 상황들이 있지만, 위의 사항들을 바탕으로 자신에게 맞는 후회 없는 선택을 하길 바란다.
손현호부소장
대치진로진학연구소 (YSE EDU 대표)
문의 1522-2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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