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을 공부하기에 가장 좋은 시간, 겨울방학

수학 성적 역전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좋은 수학 선생님을 만나는 방법에 대한 조언

백인숙 리포터 2016-12-28

곧 겨울방학이 시작된다. 겨울방학이 성적을 향상시키기에 좋은 시기라는 것은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이다. 특히 수학은 겨울 방학이 아니면 성적 반전을 이루기가 쉽지 않은 과목이다. 그렇다면 대체 어떻게 공부해야 성적 역전의 꿈을 이룰 수 있을 것인가? 겨울 방학 한 달 동안 수학을 완전 정복할 수 있다고 말하는 수학교육전문가 김필립수학학원 김필립 원장을 만나 그 비결을 들어보았다. 



_ 겨울방학 동안 수학 성적을 올리고 싶은데 어떻게 공부해야 할까.
“고등학생에게 고1, 고2 두 번 찾아오는 겨울방학은 너무나 소중하다. 두 번의 기회 중 한 번을 잃는다면 결과는 치명적이다. 그래서 솔직히 조언해 드린다. 수학은 어떤 과목보다도 선생님의 역할이 특별하다. 그 이유는 수학이 암기 과목이 아닌 이해의 학문이기 때문이다. 단순 암기 과목은 학생의 노력이 가장 중요하지만 수학은 선생님이 어떻게 가르치느냐에 따라 쉽게 이해되거나 반대로 이해가 도저히 안되어 그냥 암기해버리는 상황이 발생하기도 한다. 수학을 암기로 공부할 경우 발생하는 가장 큰 문제는 ‘망각’이다. 하위 구조부터 단단한 원리와 개념으로 쌓아올려야 하는 학문이 수학인데 앞에서 배운 부분을 망각한다면 다음 내용이 제대로 학습될 리 없다.”


 
_ 수학 공부에서 선생님의 역할이 특별하다는 말인데 그렇다면 어떤 선생님이 우리 아이에게 훌륭한 선생님인가?
“좋은 선생님은 공식을 외우지 않아도 원리나 개념을 완벽히 파악할 수 있도록 하고, 심지어 공식을 잊어버려도 유추해낼 수 있도록 해서 망각을 이길 수 있도록 가르친다. 또한 학원을 자주 옮기는 것은 좋지 않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다. 하지만 오랜 경험으로 볼 때 아이와 선생님이 맞지 않는다면 가능한 빨리 다른 훌륭한 선생님을 찾는 것이 현명하다. 특히 스승이자 학부모이기도 한 제 입장에서 이런 가르침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첫째, 학생이 숙제를 하지 않거나 수업에 열심히 참여하지 않는 것을 학생과 학부모의 탓으로 돌리는 것은 옳지 않다. 평소 숙제를 하지 않던 아이도 스스로 숙제를 하도록 만들어야 훌륭한 스승이며 수업에 흥미를 느끼지 못하던 아이가 수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도록 이끄는 것이 선생님의 역할이다. 둘째, 아이가 감당할 수 없을 정도의 숙제를 내주면 안 된다. 숙제는 다른 과목 숙제와 예·복습을 하면서도 감당할 수 있는 정도의 분량이어야 한다. 셋째, 아이가 선생님을 만나고 2~3회 수업(1주일 이내) 후에도 수업에 흥미를 느끼지 못한다면 내 아이와 맞지 않는 선생님이다. 첫 수업에서 흥미를 못 느낀 수업이 시간이 지나면서 좋아지는 일은 거의 없다.” 


마지막으로 대치동과 목동에서 폭발적 인기를 얻고 있는 김필립수학학원의 ‘초집중특강’이 궁금하다는 질문에 김 원장은 “초집중특강은 방학 한 달간 ‘초집중몰입수업’으로 기벡, 미적2, 미적1, 확통, 수2, 수1, 중학 전과정 등 중고등과정에서 원하는 모든 수학과정을 완전 정복할 수 있게 만드는 프로그램”이라며 “초집중수업은 절대 강제나 주입, 암기식으로는 불가능하며 20년 노하우가 집약된 프로그램과 선생님의 실력이 결합된 성과”라고 강조했다. 이어 “초집중특강으로 중3, 고1·2 때 수학을 이미 완전히 마스터한 학생들은 고2,3때 다른 과목에 투자할 시간을 벌 수 있어 그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는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며 “학생들이 수학이 어려워 소중한 꿈을 포기하는 일이 없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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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인숙 리포터 bisbis68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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