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권일수석 컨설턴트
비법스터디 입시전략컨설팅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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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학년도 수능을 한마디로 평가하면 불수능이다. 그런데 논술은 이와 반대로 너무나 쉽게 출제되었다. 즉 물논술이다.
능력 있는 학생보다는 누가 한번이라도 더 제시문을 읽어보았느냐가 당락을 결정하였다. 이는 법적으로 고등학교 선생님들이 논술 출제 평가위원이 되면서 나타난 현상이다.
그래서 올해 논술합격자들은 전년도에는 6논술(6군데 논술로 합격한 학생) 5논술 학생들이 많았지만, 올해는 한 학생들이 여러 곳을 합격하기 보단 여러 학생들이 합격을 나눠 가지는 현상(2논술, 1논술)이 일어났다. 이는 문제 파악 능력이 뛰어난 학생들의 전유물에서 누구나 논술 합격에 접근하기가 용이해졌다는 반증이다. 따라서 내년에도 대체적으로 쉬운 논술 기조가 유지되리라 판단된다.
그렇다면 2018학년도 논술을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 것일까? 올해는 2016학년도 보다 수능최저학력기준이 낮아졌지만, 수능이 어려워지면서 수능최저학력기준 미달로 떨어지는 경우가 속출했다.
하지만 2018학년도 논술 수능최저학력기준은 수능 영어가 절대평가제가 되면서 큰 폭으로 낮아졌다.
한 예로 2017학년도 경희대 경우 국영수사 2과목 합 4였다면 2018학년도 경희대도 국영수사 2과목 합 4이다. 단, 2017학년도 영어가 2등급일 경우 11%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했다면 2018학년도 영어가 절대 평가제가 되면서 80점 이상의 경우 등급으로 인정을 해 주기에 도시권 학생들 60% 이상이 여기에 (해당된다).
따라서 최저기준에 의해 떨어지는 비율이 현격하게 줄어들 것이다.
이제 논술은 누구나 합격할 수 있을 정도로 쉬워졌다. 또한 최저학력기준이 전년도에 비해 현격하게 낮아졌다.
논술에서 중요한 것은 탁월한 실력과 능력보다는 누가 더 많은 제시문을 읽고 썼는가와 비례한다. 그리고 누가 더 많이 논술을 준비하고, 빨리 자신이 볼 대학에 맞춰 논술을 준비했는지로 판가름 나는 시대다.
예비 고3 겨울방학이야말로 수시 준비로 논술을 하기에 가장 적합한 시간이다. 고3 겨울방학으로 논술을 정복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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