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들었던 교육 중에 학생 스스로 공부를 하게 하는 학습법과 수업을 하는 교수자의 역할에 대한 것이 생각난다. 현재 보통 학원들의 모습은 선생님이 아이들에게 수업을 하고 아이들은 열심히 수업을 듣는다. 중·고등학생 혹은 대학생, 고시를 준비하는 사람들까지 아울러 보았을 때 가장 흔한 수업 방법이고, 수업이 끝난 후 가장 큰 혜택을 받는 건 아마도 선생님일 것이다.
모든 교수방법의 가장 마지막 단계에는 가르치는 것이다. 누군가에게 자신의 지식을 전달하기 위해선 완벽하게 해당 지식을 알고 있어야 하며, 가르치는 도중에도 나 자신이 어느 부분이 부족한지에 대해서 스스로 느끼게 된다. 때문에 수업을 하고 제대로 개념을 이해했는지를 알아보기 위해 난 직접적으로 친구에게 설명해보라고 한다. 물론, 초등학생들은 어딘가 앞에 서서 말하는 것에 익숙하지 않다. 그래서 항상 수업 분위기를 편안하게끔 조성하며, 나 또한 아이들과 같은 눈높이에서 말하려고 노력한다.
사고력 수학 강사로 근무하며 사고력과 수학에 대한 지식이 정말 많이 늘었다. 나 자신의 이야기다. 수업을 할 때마다 가르치기 위해 계속해서 공부하고, 설명하면서 부족하다 느끼는 건 다음 설명 때에 보완하며 수업한다. 내 지식이 늘어난 건 그만큼 공부를 했기 때문이다. 누군가에게 설명하고 알려주어야 하기 때문에 목적 또한 분명하다.
하지만, 나에게 수업을 듣는 학생들의 성취도는 어떨까. 1시간을 수업하게 되면 1시간 동안 아무리 열심히 수업을 들었다고 해도 온전하게 모든 시간에 집중하기는 힘이 든다. 수업 중간에 직접 문제를 풀어보거나 수업에 직접적으로 참여하는 시간의 비율은 높지 않을 것이다. 그래서 숙제가 중요하며, 자기 스스로 공부하는 시간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진정한 코치라면 어떠한 방법을 사용해서라도 제대로 지도하고 훈련하게만 하면 된다. 효율적인 방법을 지시하고 공부 자체를 하게끔 만들도록 노력해야 한다.
사고력수학 시매쓰 불당센터
박성헌 초등수학 팀장
041-551-0911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