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더 언더독>은 SBS TV ‘동물농장’의 ‘더 언더독’을 인상 깊게 본 제작진이 약 4년간의 대본 작업과 개발을 통해 선보인 작품이다.
자신이 버려진 이유를 찾는 것이 삶의 유일한 목적이 되어버린 진돗개가 유기견 보호소에서 만난 개들과 함께 새로운 삶을 꿈꾸는 과정을 통해 우리 주변에 있는 사람들과 반려견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보는 시간을 선사하고, 힐링이 필요한 이들에게 따뜻한 위로를 선물한다.
주인공은 주인에게 버림받아 반려견에서 졸지에 유기견이 되어버린 진돗개 ‘진’이다. 진은 고난과 분노만 쌓이는 유기견의 삶을 살아가다가 단속반에 의해 유기견 보호소에 들어가게 된다. 외부로부터의 위협도 없고, 누군가를 죽이지 않아도 먹을 것이 나오는 따뜻하고 안락한 보금자리인 유기견 보호소. 하지만 오랜 시간 거친 삶을 보낸 ‘진’은 대가 없이 음식을 주는 보호소에 대해 의심을 품는다.
어느 날 보호소의 진실을 알게 된 ‘진’은 다른 개들과 함께 탈출을 감행한다. 뮤지컬 <더 언더독>은 내년 2월 26일까지 대학로 유니플렉스 1관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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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혜 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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