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은이 이시형
펴낸 곳 지식채널
가격 14800원
“지금까지 한국의 수험 경쟁은 다분이 지성의 경쟁이었다. 감성교육은 뒷전으로 밀려났고 인문, 예술, 체육 과목들은 학교에서 사라졌다. ‘그 시간에 공부를 해야지!’라는 강박증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심지어 대학교육에서조차 취업 시험 위주의 과목에 밀려 인문학이 사라지고 있지 않은가. 지성의 연마에만 몰입한 결과 지성만 발달된 기형적인 두뇌가 배출되고 있다. 지성에 치중한 나머지 변연계의 감성조율 훈련이 제대로 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지성과 감성이 조화를 이룬 ‘인간력’이 튼튼한 아이
서울대가 이른바 ‘선한 인재’상을 표방하는가 하면 입시 전반에서도 인성적인 면을 학생을 평가하는 중요한 잣대로 삼고 있다. 과거의 인재가 그저 머리만 좋은 혹은 지식이 많은 사람이었다면 미래의 인재는 공동체의식, 협력, 배려, 존중 등을 바탕으로 타인과의 공감능력이 필수적으로 요구되기 때문이다.
저간의 시국의 상황만 봐도 감성이 부재한 엘리트들이 얼마나 사회에 해악을 끼치는 존재인지 우리는 두 눈으로 목격하고 있다. 지성에 매몰된 교육이 괴물을 만들어낸 것은 아닐까하는 자괴감마저 든다. 괴물 부모가 괴물 아이를 만든다. 감성과 인성이 하루아침에 길러지는 것이 아닌 만큼 어려서부터 학습되고 길러져야 한다.
의사이자 베스트셀러 작가로 유명한 이시형 박사는 우리 아이들의 감성의 부재를, 여러 가지 사회적 여건들도 작용하겠지만 가장 핵심은 자기감정 통제력’의 문제라고 강조한다. 그래서 <아이의 자기조절력>은 그가 쓰지 않을 수 없었던 책이라고 말한다. 교육은 광범위한 종합과학이라는 말하는 그는 뇌과학에서 힌트를 얻어 문제를 해결하고자 했다.
감정·행동 통제력,감정이입 능력, 공감 능력, 합리적 판단력과 적절한 표현력, 아픈 기억 소거력 등 이 책은 자기감정 조절 중추를 중심적으로 자기통제력을 길러야 한다는 충고와 지침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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