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수학공부에 도움되는 네 가지 원칙

지역내일 2016-12-17

중학생때는 수학을 잘 했던 학생들 중에 고등학생이 되어서는 점수가 갑자기 뚝 떨어지는 학생들을 볼 수 있는데 참으로 안타까울 때가 있습니다. 그럼 그러한 현상이 왜 나타날까요? 지금부터라도 다음의 네 가지 원칙을 늘 점검해 보면서 내가 무엇을 잘못하고 있었는지 체크해서 고쳐나간다면 앞으로 더 좋은 결과가 있을 것입니다.


개념을 비롯해 수학의 내용을 기본적으로 잘 알아야합니다.
어느 정도 문제에 익숙해질 필요도 있습니다. 또한 외울 것은 외워야합니다. 이정도면 지식은 충분합니다. 다만 우리나라 수학 교육은 오로지 이 부분에 편중되어 있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문제의 유형에 익숙해지라고 계속 문제를 풀게 합니다. 문제를 보는 순간 바로 풀 수 있을 정도로 말입니다. 하지만 고등학교에 들어가서는 새로운 유형의 문제에 대응하지 못할 가능성이 큽니다. 중학교에서 우수한 성적을 유지한 학생이 고등학교에서 수학이 무너지는 이유는 바로 기출 난이도가 높아지는 것도 있지만 정확한 개념과 원리에 의해서 문제풀이를 해야 하는데 중학교 때와 마찬가지로 유형에 의지해서 풀었던 문제유형만 반복해서 연습을 하여 시험을 보니 새로운 형태의 문제가 나왔을 때는 손도 못 대는 상황이 벌어지기도 합니다. 따라서 개념을 정확하게 알고 원리적으로 문제해결을 하는 능력을 배양한다면 수학의 도약적인 발전을 기대해도 좋을 것입니다.


읽기와 쓰기 능력이 중요합니다.
아이가 빨리, 내 맘대로 읽고, 어려우면 안 읽는 습관을 가지고 있으면 잦은 실수를 하거나 누구나 아는 문제를 틀려옵니다. 실수의 상당 부분은 읽기 문제인데도 엄마들은 열심히 반복하지 않아서 생기는 문제라고 단순 반복을 무한정 시키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어린 시절부터 책이나 신문을 많이 읽어야 하며 그냥 많이 읽는 것이 아니라 정독을 하고 토론도하면서 의미를 재해석해보는 연습을 하여야합니다. 또한 수학은 눈으로 푸는 것이 아니라 손으로 직접 쓰면서 풀어야 합니다. 눈으로 푸는 수학, 듣는 수학공부가 아니라 손으로 직접 풀면서 해결하는 능력을 기르는 것이 좋은데, 그것도 낙서하듯이 푸는 것이 아니라 풀이 과정을 답이 나올 때까지 서술하면서 푸는 연습을 하고 있는지를 서술형이나 스토리텔링형 문제가 강화되고 있는 이 시점에서 반드시 확인해봐야 할 것입니다.


   
해석적, 분석적 사고를 해야 합니다.
수학은 외워서보는 시험이 아닙니다. 물론 공식을 외워야합니다. 그러나 공식을 암기했다고 해서 공식을 묻는 문제는 없습니다. 따라서 문제를 풀 때 공식에 대입만해서 대충 감으로 푸는 것이 아니고, 개념과 원리에 의하여 출제자의 의도를 파악하면서 문제를 분석하고 해석하면서 해결한다면 점수가 잘 안 나와도 걱정을 할 필요가 없습니다. 반드시 학년이 올라가면서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할 것입니다.


 
다양한 입체적 사고를 해야 합니다.
어린 시절부터 너무 과한 단순연산을 무리하게 시킨다면 전개도를 보고 어떻게 입체가 되는지를 상상하지 못하는 사태가 올 수도 있을 뿐 만 아니라 무조건 많이 시키면 뇌가 지쳐버려서 다른 과목에도 부정적인 결과를 가져 올 수도 있습니다. 어린 시절부터 수학을 하나의 놀이처럼 해온 학생들은 사고력을 요하는 창의적인 문제를 대했을 때 절대 기죽지 않습니다. 오히려 자신감을 가지고 더 집중해서 해결하려는 경향을 보입니다.


이번 201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도 수학과 교육과정의 내용과 수준에 맞추어 학생들에게 익숙한 개념과 원리를 묻는 문항들이 각 단원에서 골고루 출제되면서도 사고력을 요구하는 문항들이 다수 출제되었습니다. 따라서 앞으로도 수학의 개념과 원리를 적용하여 문제를 이해하고 해결하는 능력을 키우고 교육과정에서 다루는 기본개념에 대한 충실한 이해와 종합적인 사고력을 길러야 하겠습니다. 앞으로 목표를 세우고 작은 계획부터 실천해 나간다면 꿈은 반드시 이루어 질 것입니다.


일산 명문 단과 필학원 석원진 수학 대표 강사

문의 031-912-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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