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_방학 맞아 도전해 볼만한 스포츠클라이밍 배울 수 있는 곳]

집중력 기르고 성취감 맛볼 수 있는 스포츠 클라이밍, 도전해봐요~

하산수 리포터 2016-12-16

실내외에 설치된 인공암벽을 오르며 기량을 겨루는 스포츠 클라이밍은 이제 생소한 스포츠가 아니다. 2020년 도쿄올림픽부터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스포츠 클라이밍은 집중력과 근력향상에 좋은 운동으로 사람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방학을 맞아 한번 도전해 볼만한 스포츠 클라이밍. 우리지역에서 배울 수 있는 곳들을 가봤다.


서종국 클라이밍센터
서종국 클라이밍센터는 현재 아이스 클라이밍 국가대표선수로 활약 중인 서종국 센터장이 수업을 진행하는 암장이다. 서종국 센터장은 “점점 어려운 난이도의 루트로 목표지점에 도달했을 때의 성취감과 자신감이 스포츠 클라이밍의 가장 큰 매력”이라며 “기본자세와 동작을 숙지하고 강사의 지도만 잘 따르면 누구나 잘 할 수 있는 운동이기도 하다”라고 설명한다. 문제풀기대회이므로 마치 아이들이 좋아하는 게임이나 퍼즐과 유사하다. 또한 단시간에 칼로리 소모량이 많기 때문에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된다. 8년째 운영되고 있는 센터는 거의 거꾸로 매달릴만한 가파른 각도의 암벽으로 둘러싸여 있다. 서 센터장은 2000년대 초반부터 각종 대회에 참가해 수상한 경력과 경기지도사자격증 및 생활체육지도사자격증을 갖고 다년간 지도한 경험으로 인근 주민 뿐 아니라 선수를 꿈꾸는 실력있는 청년들이 먼 곳에서 찾아오기도 한다. 초등 3학년 이상 학생부터 수업이 가능하며 주2회씩 1시간 수업이다.

주소  영등포구 양평동5가 67번지 2층 (선유도역 2번 출구 앞)
전화  02-2676-1932  http://cafe.daum.net/seojongkukclimbing 


다오름 클라이밍짐
양천구 내 유일한 클라이밍짐인 다오름 클라이밍짐은 영일고등학교 길 건너편에 있다. 아담하지만 가파른 각도의 암벽과 난이도 높은 루트가 세팅된 홀드와 볼륨이 자세를 연습할 수 있는 암장이다. 권호섭 센터장은 산을 오르다 암벽등반의 매력에 빠져 28년째 스포츠 클라이밍을 하고 있다. “스포츠 클라이밍은 삼지점 자세를 기본으로 몸의 균형을 잡는 운동이에요. 벽이나 홀드에 부딪치지 않기 위해 집중을 해야 하고 발끝과 손끝 등 평소 잘 쓰지 않는 근육을 사용하게 되며 지방을 근육으로 바꿔주므로 몸매 관리에 도움이 됩니다.” 초보과정은 3개월 운영되며 지구력과 유연성, 근력을 키우기에 최적인 운동이다. 초등학생 이상부터 강습을 받으며 기본자세와 안전교육을 위주로 1시간씩 진행된다. 권 센터장은 “암벽등반은 처음엔 위험해 보이지만 안전교육을 철저히 받고 기본원칙만 지키면 매우 안전하고 재밌는 운동”이라며 “청소년기 학생들의 집중력과 성취욕 향상에 큰 도움이 된다”라고 권장한다.

주소  양천구 등촌로 200 도도빌딩 2층
전화  02-336-8848  http://cafe.daum.net/dolgym 

화곡청소년수련관 나르샤존
화곡청소년수련관 클라이밍장인 나르샤존은 주민참여예산으로 만든 시설로 올 8월에 개장했다. 수업을 위한 초중급용 외벽과 지하 1층에서 2층까지 높이의 외벽, 긴 통나무에 홀드를 박아 꼭대기 원숭이를 치고 내려오는 몽키트리와 오토빌레이까지 안전하게 스포츠 클라이밍을 즐길 수 있는 시설을 자랑한다. 나르샤존 박유영 강사는 “초등 3학년 이상이면 배울 수 있는 운동으로 전신을 골고루 발달시켜 유연성과 집중력을 기르고 성취감을 맛볼 수 있다”라고 설명한다. 스포츠 클라이밍은 낮은 벽을 제한된 시간 내 적은 개수의 홀드를 사용해 주파하는 볼더링과 오랫동안 많은 홀드를 사용해 올라가는 리드, 정해진 코스를 보다 빠른 시간 내 정복하는 스피드로 나뉜다. 평일 오후 4시~7시, 주말 오전 10시~오후 12시에 수업이 진행되며 수강료는 주2회 기준 청소년 50,000원, 성인 61,600원이다.

주소  강서구 곰달래로 57가길 26 시립화곡청소년수련관
전화  02-2061-3235


강서클라이밍센터
2015년 6월 문을 연 강서클라이밍센터는 160평에 달하는 센터 내에 여러 각도의 암벽과 갖가지 색깔의 홀드와 볼륨들이 촘촘히 박혀있다. 강서클라이밍센터의 유재현 센터장은 “주변 초등학교 단체 수업이나 복지관과 구청 등의 방학 특강으로 오는 학생들이 많다”라며 “생활체육지도사 자격을 갖춘 코치 5명이 주간 및 야간에 수업을 진행하며 주말에는 일일체험을 위해 멀리서도 찾아온다”라고 설명한다. 루트 문제풀이의 재미에 빠진 8세 아이부터 70세 노인까지 각계각층의 사람들이 이곳을 찾는다. 평일 오후 2시 30분부터 6시 30분까지는 학생이나 주부들의 강습이 진행되고 저녁 타임에는 주로 퇴근 후 찾는 직장인들의 수업이 진행된다. 스포츠 클라이밍 국가대표로도 활약 중인 장용호 코치는 “스포츠 클라이밍은 힘을 기르기보다 몸을 컨트롤하며 힘을 아껴 쓰는 법을 익히는 운동”이라며 “평소 잘 쓰지 않는 골격근을 잡아주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운동하면 몸의 라인이 예뻐진다”라고 설명한다. 주말에는 초보자들의 안전을 위해 반드시 기초교육 후 일일이용을 할 수 있다.

주소  강서구 공항대로 284 동서빌딩 4층 (발산역 5번 출구 앞)
전화  02-3662-0138  http://cafe.daum.net/gangseoclimbing 


KBS 스포츠월드 디스커버리 클라이밍센터
화곡동 KBS 스포츠월드 내에 있는 디스커버리 클라이밍센터는 2014년 4월에 문을 열었다. 1층과 2층에 걸쳐 설치된 난이도를 자랑하는 암벽과 홀드, 로프 등반 시 파트너 없이 추락을 잡아주고 하강을 대신해 주는 안전장치인 오토빌레이가 설치돼 있다. 디스커버리 클라이밍센터 하민영 강사는 “암벽등반은 팔, 다리와 발끝의 힘이 길러지고 몸의 균형을 잡아주는 운동”이라며 “특히 근력과 집중력 향상을 가져오고 골다공증 예방에도 탁월한 효과가 있다”라고 설명한다. 평일 오후 4시에서 6시, 저녁 7시에서 9시 사이에 1시간 간격으로 수업을 진행하며 주로 학생들 및 인근지역 주민들이 수강한다. 하 강사는 “저희 센터는 짧은 시간에 폭발적인 몸의 움직임을 보여주는 볼더링 보다는 오랫동안 움직이는 지구력 등반을 주로 가르친다”라며 “70세를 넘긴 어르신도 즐길 만큼 남녀노소 누구나 할 수 있는 운동”이라고 설명한다. 주2회씩 한 달 수업료가 100,000원이며 처음 시작하는 이들을 위해 한 달간 암벽화를 무료로 대여해 준다.

주소  강서구 공항대로 376 KBS 88체육관
전화  02-2600-8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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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산수 리포터 ssha7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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