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2018학년도 수능영어 절대평가 대비 전략

지역내일 2016-12-10 (수정 2016-12-10 오후 10:12:48)

2017학년도 수능은 2018학년도 수능에 대한 리트머스 실험지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 이번 수능 영어는 상대 평가 마지막 시험이고 절대평가 도입을 앞두고 있는 시험이기도 했다. 시험 출제자는 이전의 시험 출제 흐름에 영향을 받지 않고 다음 해에 도입 될 절대평가 시험의 출제 방향을 이번 시험에 나타낸 것 같다. 이는 내년 2018학년도 수능에서 1등급의 비율을 조율하는 바로 미터로 작용 될 수 있다. 그러므로 2017학년도 수능 출제경향을 분석해 보면 2018학년도 수능의 밑그림을 그릴 수가 있는 것이다. 앞으로의 수능영어는 확실히 어렵게 나올 것이라 예상 된다. 이것은 한참 물 수능 구조가 유지되던 2012~2013, 2015학년도 수능 이후로 2016년도 수능에서 그 전조를 보였었다.


사교육 억제 방향이 수능 영어 변별력 상실
사교육에 대한 의존도를 줄인다는 명분으로 과거 이명박 대통령 집권시기 부터 EBS반영 출제비율을 70%로 높였었고 심지어 2015학년도에는 반영된 지문의 내용조차 완전히 같았었다. 즉 암기위주의 내신시험 대비뿐만 아니라 기존의 추론위주의 수능시험 조차 암기를 유도하는 방식의 왜곡된 구조를 2012학년도부터 2015학년도 수능까지 다뤘었다. 2016학년도 이전의 수능은 대체로 EBS지문을 별다른 응용 없이 그대로 사용하는 문항들이 다수를 차지하면서 변별력이 매우 낮았다. 2015학년 수능 당시에는 학부모들과 일선 교육현장에 있던 선생님들은 “수능이 무슨 내신시험이냐” 라는 볼멘소리를 하게 되었다. 그러던 것이 2016학년도 수능에서 황우여 교육부 총리가 기자 인터뷰에서 “이제 더 이상 수능이 EBS지문과는 똑같이 출제되지 않도록 하겠다, 변형을 주도록 하겠다” 라는 발언 이후로 실제 2016학년도 수능 문제에서 약간의 변형을 주었었다. 이 변형 문제에 당시 수험생들은 많이 흔들렸었다.


난이도가 올라가고 있는 수능 영어
이번 2017학년도 수능은 전반적인 내용이 EBS 원문과 같은 주제여도 내용이 많이 달라졌다. 이에따라 수험생들이 체감하는 난이도는 매우 어려웠다. 문제의 난이도도 매우 높았으며 문제내용 또한 기존의 EBS본문에서 많은 변형을 주었다. 수험생들이 느끼는 시험 난이도는 작년과 똑같거나 훨씬 어렵게 느껴졌으며 등급 컷 또한 예년보다 많이 낮은 편이다. 그러므로 이런 상황을 종합하면 지금부터는 수능이 어렵게 나온다는 것을 가정하여야 한다.


2018년 수능 영어 대비책
어려운 수능 기조에 맞춰 난이도 있는 문제들을 일정한 문제풀이 노하우를 접목하여 많이 풀어보는 연습을 함이 매우 효율적이라 할 수 있다. 노하우를 접목한 학습법은 암기위주의 학습법에 함몰되지 않고서도 적은 학습량을 가지고도 일정수준의 고득점을 맞게 하여주는 것이 가능하다. 왜냐하면 각각의 서로 다른 수능의 문제 유형에 맞춘 다양한 문제풀이 노하우들을 수험생들이 인지하고 숙지하여야 한다. 많은 문제들을 풀어보게 함으로써 아무리 변화가 심한 문제 난이도에도 성적의 기복이 없이 일정한 자기점수를 가져갈 수 있도록 할 수 있다. 수능을 비롯한 모든 시험은 결국 제한시간이라는 변수가 늘 존재하기 마련이다. 시간을 충분히 주고서 문제를 풀라고 하면 좋은 점수가 나올 수도 있겠으나 결국 실전에서는 대부분의 학생들이 시간에 쫓겨 문제 풀 요령 없이 문제를 풀었다가는 늘 당황하여 틀리기 마련이다. 현장에서의 시간관리 요령, 문제풀이 요령, 답안지 작성시 실수를 하지 않는 요령, 그리고 자신 있는 문제부터 우선하여 푸는 것 등등의 테크닉들을 능숙하게 발휘할 수 있어야 일정수준의 고득점을 얻을 수 있는 것이다. 그러나 그러한 테크닉(노하우)은 하루에 완성되는 것이 아니다. 설령 학원에서 그러한 방법들을 숙지하였다 하더라도 수능형 모의고사의 완성체를 여러번 반복적으로 풀어보게 함으로써 자신만의 문제풀이 테크닉이 완성되어지는 것이다.


문제풀이 노하우 인지 필요성
일선 학교 대부분의 학생들은 9할 이상이 요령 없이 정공법으로 지문을 다 읽고 해석하려 하기 때문에 등급이 현저하게 낮게 나오는 것이다. 긴 지문의 문제를 빨리 푸는 노하우는 없을까? 복잡하게 변형된 문제라도 쉽게 푸는 방법은 없을까? 이러한 방법을 모르고서 실전에 임함은 그만큼의 리스크가 커지는 것이다. 학교에서 공부를 잘하는 학생들을 보면 매우 잘 놀고 주변 사람들이 보기에 별로 많은 시간을 할애하여 공부하지 않는 것 같음에도 성적은 잘 나온다. 왜 그럴까? 공부 방법을 알고 하는 경우와 그렇지 않음의 차이이다. 오늘날 입시현장에서 좋은 선생님이라면 학생들이 어떻게 하면 좀 더 쉽고 효율적으로 학업의 성취도를 높일 수 있을까를 연구한다. 이것이 좋은 스승의 존재 이유일 것이다.

 

일산 고등부 영어학원 따오기 원장 조성훈
031-915-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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