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치동 건융영어의 임종철 원장은 기본기에 충실한 영어공부를 한다면 어떠한 입시 유형에도 좌우되지 않는 뛰어난 영어실력을 가질 수 있다고 이야기 한다. 흔히들 영문법은 어려운 것까지 완벽하게 마스터해야 되며 그래야 독해 역시 완벽하게 해결할 수 있다고 생각하기 십상이다. 하지만 임 원장은 기본 영문법만 알아도 문장 구성의 기본 원리를 터득할 수 있고 문장을 쉽게 이해할 수 있다고 했다. 영문법은 어렵게 공부해야 한다는 식의 영어에 대한 막연한 오해를 풀고 어떻게 하면 기본기에 충실한 영어실력을 갖출 수 있는가에 대해 임 원장의 조언을 들어봤다.
문법 공부의 주된 목적은
영작 제대로 하기 위해
건융영어의 임종철 원장은 대입수학능력 시험에 필요한 문법은 생각보다 어려운 문법이 아니라고 한다. 어렵고 난해한 문법까지 모두 마스터해야 문제해결이 가능하다고 믿는 것은 영문법을 대하는 오해 중의 하나라고 했다. 수능 영어 시험을 대비하기 위한 문법은 기초영문법과 기본영문법 정도의 실력이라면 된다고 했다. 수능 영어의 문법 문제는 다소 복잡한 문장 속에서 기본적인 문법이 어떻게 적용되는가를 알아보는 문제들로 문법 자체보다는 기본적인 문법을 어떻게 활용하는가에 주목해야 문제 해결이 가능하다고 했다.
임 원장은 영문법을 공부하는 주된 이유는 주관식 서술형에 강한 실력을 키우기 위해서라고 강조하고 있다. 바꾸어 말하면 영작을 제대로 하기 위해서다. 문장 전환, 빈칸 완성형 영작, 어순 재배열 영작을 하기 위해서는 문법을 제대로 알아야 하고 객관식 문제의 틀린 것 다 고르기 유형의 문제를 풀기 위해서는 문법에 기초한 정확한 구문 파악 능력이 필요하다고 했다. 특히 영작이 가능한 주관식 서술형에 강한 영문법을 위해서는 중학교 시절이나 늦어도 고등학교 1학년 때까지는 기본 틀을 잡아둬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문장구성 기본 원리 적용하는 훈련으로
어려운 문장 해결
임 원장은 영문법에 대한 오해와 마찬가지로 영어실력을 키우는데 필요한 기본 공부 중의 하나인 신텍스(Syntex)에 대한 잘못된 생각을 지적했다. 그는 신텍스는 문장 구성의 기본원리로 이를 알기 위해서 반드시 모든 문법을 알아야 한다는 것 역시 영어에 대한 오해 중의 하나라고 언급했다. 그는 문장 구성의 기본 원리인 신텍스를 알기 위해서는 전체 문법의 약 2%만 알아도 충분히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신텍스를 공부하는 목적은 문장 구성의 기본 원리를 이루는 핵심 사항인 절 혹은 구로 이루어진 덩어리와 수식 관계를 파악하기 위해서이다. 문장을 볼 수 있는 기본 원리인 신텍스를 이해한 후 이를 적용하는 훈련을 해야 비로소 복잡한 문장도 쉽게 해석할 수 있는 실력을 갖추게 된다고 강조했다.
독해는 단순한 번역 아닌
글쓴이의 의도 파악이 핵심
세 번째 영어에 대한 오해는 문장 구성의 기본 원리를 알고 문장을 이해한다고 해서 무조건 독해 문제가 풀릴 수 있다는 생각이라고 한다. 영문 독해는 사실 문장을 안다고 해결되지는 않는다. 영문독해를 하는데 중요한 점은 글쓴이의 의도를 파악해야 하며 결코 단순한 문장 번역을 해서는 해결할 수 없다.
제대로 된 독해를 하기 위해서는 단락의 중심 문장 및 키워드를 파악하고 주요한 뒷받침 문장과 주요하지 않은 뒷받침 문장을 구별해야 하며 주요한 뒷받침 문장의 키워드를 파악할 수 있어야 한다. 또한 단락 요약하기와 단락의 전개방식을 파악해야 완벽한 독해가 가능하다고 했다.
결국 임 원장은 문법과 신텍스, 독해는 영어공부의 기본 중의 기본이며, 이와 같은 기본기를 골고루 갖출 수 있도록 실력을 연마한다면 어떠한 영어문제가 나와도 해결이 가능하다는 점을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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