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월 2일, 2017학년도 전국 단위 자사고와 특목고 합격자 발표가 마무리 되었다. 특목ㆍ자사고 입시전문인 ‘미래중심학원’에서는 올해도 어김없이 많은 합격생이 배출되었다. ‘미래중심학원’이 배출한 2017학년도 전국 단위 자사고ㆍ특목고 합격생은 모두 69명(민사고 33명, 외대부고 16명, 하나고 7명, 대원외고 등 13명). 압도적으로 많은 민족사관고등학교(이하 민사고) 합격생을 배출한 ‘미래중심학원’의 홍정수 원장을 만나 올해 민사고 입시의 특징과 대비법에 대해 들어보았다.
면접 과목과 시간 달라져
민사고 면접은 지난해 2배수에서 올해 2.5배수로 확대되었다. 면접시간은 총 80분에서 75분으로 변경되었다. 인성 과목이 탐구 과목에서 분리되어 전체 면접 과목은 작년 4과목에서 올해 5과목으로 변경되었다. 인성, 국어, 영어, 수학은 필수 영역으로, 사회와 과학은 선택 영역으로 실시되었다. 교과 성적은 1학년 1학기 전 교과부터 3학년 1학기까지 전 과목을 반영하지만 국어, 영어, 수학, 과학의 비중이 매우 높다.
수리적 사고(수학)
‘수리적 사고’라는 과목명으로 치러진 수학은 가장 변별력이 높은 과목이었다. 용어, 개념에서부터 응용 심화단계까지 골고루 질문이 나왔고, 병렬식 또는 꼬리 물기 식 질문으로 학생들의 수학적 사고력과 문제해결력을 점검하는 문제들이 나왔다.
홍 원장은 “수학의 용어, 개념부터 응용, 심화까지 완벽하게 학습해 놓아야 합니다. 또한 제한된 시간 내에 문제를 해결하는 집중력 훈련을 해두어야 하고요, 충분한 기간 동안 구술 문제 풀이 훈련을 해야 대비할 수 있습니다”라고 강조했다.
실용 영어(영어)
영어는 올해 과목명이 ‘실용 영어’로 바뀌었다. 실용 영어 면접은 영어로 진행되며 기본적인 의사소통 능력을 확인하고 상황 설정을 통한 논리적 추론, 분석, 창의적 사고력을 점검하는 문제들이 출제되었다. 또한 게임형식을 통한 토론으로 지원자의 문제해결력을 점검하였다.
홍 원장은 실용 영어 면접 대비법으로 ‘기본적인 영어 말하기와 자기주도 Research 능력 배양, 디베이트를 통한 논리적 언어능력 향상, 배경지식 확장과 비판적 이해력 발달’을 꼽았다.
우리말의 이해(국어)
국어는 우리말의 이해라는 과목명으로 치러졌다. 어휘, 문학 이론, 문법 등 중학 국어 내용에서 출제되었으며 기본학습과 독해, 감상 능력을 점검하는 문제가 출제되었다. 또한 문학, 비문학, 국어 활용능력, 독서 가치 이해 및 습관 등을 두루 점검하였다.
홍 원장은 “중학 교과과정 내용에 대한 복습을 해야 하고, 자신의 생각을 체계적으로 정리하는 연습을 해야 하며, 발표력 향상과 균형 있는 독서 습관을 길러야 합니다. 또한 다양한 글에 대한 감상과 이해력을 길러야 합니다”라고 조언했다.
행복한 학교생활(인성)
올해 새롭게 개별 과목으로 면접이 치러진 인성은 행복한 학교생활이라는 과목명으로 진행되었다. 중학교 생활의 다양한 경험을 묻고, 민사고 진학 후 학교생활(기숙사, 교우관계) 적응 여부를 확인하는 내용으로 진행되었다. 또한 진로와 연관된 지원동기와 자소서 관련 질문들이 진행되었다.
홍 원장은 “평소 성실하게 학교생활을 하고, 리더십을 발휘하고, 평소에 품행을 단정히 하는 습관을 기르며, 원만한 교우관계를 형성하면 큰 문제는 없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마지막으로 홍 원장은 민사고 면접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두 가지를 당부했다. 첫째, ‘내신 성적에 의존하지 말고 주요 교과의 심화 학습에 중점을 두라’는 것과 둘째, ‘자소서는 사전에 계획적으로 준비하여 진정성 있게 작성하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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