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시의 비중과 더불어 학생부 종합 전형의 비중도 당연 커졌다. 문제는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가’인데 오늘 필자는 학생부 종합 전형을 준비하는데 있어 너무나 당연하고 중요한 4가지를 언급하고자 한다.
1. 내신 등급이 곧 합격이다.
합격여부에 가장 중요한 부분으로써 수시 전형에서 가장 많은 인원을 선발하는 전형은 ‘교과전형’과 ‘학생부 종합 전형’이다. 두 전형의 공통점은 기본적으로 내신이 바탕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다시 말해 내신이 좋지 않으면 상위권 대학에 지원 자체도 불가능하다는 것이다. 내신은 결국 학생 개인의 성실도와 학업역량을 가늠하는 가장 기본 척도로써 학생부가 아무리 잘 만들어져 있다 할지라도 내신 등급이 부족하면 가능성은 떨어진다.
2. 목표에 대한 진정성을 가져라.
대학에서도 원하는 인재를 선발할 때 아무래도 ‘순정파’(?)를 우선순위에 둘 수밖에 없다. 즉 이 학생이 1학년 때부터 얼마나 이 학교, 이 학과에 오고 싶어 했고 또 그를 위해 얼마나 많은 노력을 했는지에 따라 부여하는 점수에 차이가 존재한다. 따라서 1학년 진로 선택 시 정말 본인이 원하는 목표를 설정하고 그 목표를 위해 일관성 있게 매진해 나간다면 더 훌륭한 학생부가 만들어질 것은 당연한 사실이다. 학교도 바로 그런 지원자를 원하는 것이고.
3. ‘지피지기 백전백승’이라 했다.
대학이 원하는 인재상을 알면 그만큼 맞춤대비가 가능해진다. 대학교에서는 원하는 인재상이 다르다. 따라서 먼저 학교에서 원하는 인재상에 대한 개념 정의를 스스로 내려 보라. 그러고 나서 그 인재상에 어울릴 수 있게 그동안 내가 해왔던 고등학교 생활을 바탕으로 학업에 어떤 노력을 기울였고 무엇을 배우고 생각했으며 학교 안에서 의미 있게 해왔던 활동이 있다면 무엇인지, 학급 안에서는 어떤 일이 있었으며 문제 상황이 있었다면 어떻게 극복을 했었는지 등을 생각해보라. 이 때 본인의 생활 기록부를 통해 마인드 맵핑을 하면서 하나씩 정리해보면 논리적인 자기소개서가 만들어질 수 있다.
4. 자기소개서는 나의 얼굴이다.
입학사정관은 수백에서 수천 건의 자기소개서를 읽으며 합격의 여부를 판단한다. 그러므로 자기소개서는 합격의 아주 중요한 열쇠가 된다. 잘 생기고 예쁜 내 얼굴(자기소개서)을 작성하기 위해서는 먼저 입학사정관이 자기소개서를 읽을 때 지원자 학생의 모든 일들이 머릿속에 잘 그려지도록 하나의 스토리텔링 형식으로 효과를 극대화 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이 때 나의 장점을 직접적으로 선언하지 않고 읽으면서 자연스레 드러나게 해야 한다. 즉 ‘배려’, ‘협력’, ‘나눔’과 같은 장점을 노골적으로 드러내는 단어의 반복사용은 금지해야 한다는 것이다.
카이 안카에듀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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