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광식원장
이지 사이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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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이 끝났다. 과학 탐구 과목간의 유.불리를 따지는 말들이 넘쳐난다.
2017 수능에서 과학탐구 과학과목의 1등급 컷은 모든 과목에서 43~46으로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선택과목에 따른 유.불리는 크지 않을 것이다. 단 생물Ⅰ, 화학Ⅰ에서 시간 압박이 커서, 내년도에도 지학Ⅰ 선택자가 늘어나는데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1. 과목에 따른 유.불리는 수능 전 알 수 없고, 불확실한 가정에 근거한 판단일 뿐이다.
매해 수능이 끝나면, 생물 Ⅰ 선택이 유리했다. 화학 Ⅰ 선택자는 망했다는 등의 애기들이 쏟아진다. 이러한 반응에는 문제가 있다. 대부분의 이야기가 만점자의 표준점수를 기준으로 어느 과목이 유리했는지 불리했는지를 판단한다는 것이다.
과목 선택이 유리했는지 불리했는지에 대한 판단은 내 점수와 전체 점수 분포가 나와야만 판단이 가능하고, 또한 다른 과목을 선택했더라면 이라는 가정에서 판단하는 것으로 판단 자체가 의미 없다.
2. 정답은 있다. 백분위 점수가 높은 과목을 선택하면 된다. 하지만 현실에선 불가능..
백분위 점수가 가장 잘 나오는 과목을 선택하면 된다. 표준점수는 시험 당일까지 알 수 없다. 하지만 백분위는 모의고사를 통해 예측이 가능하며, 과학탐구는 표준점수와 백분위(변환표준점수 포함)를 반영하는 대학의 비율이 비슷하다.
4과목 정도를 충분히 공부하고 고3 3월, 4월, 5월 전국연합과, 6월 모의평가에서 4과목을 골고루 응시한 다음 백분위 점수를 확인하고 가장 잘 나오는 과목을 선택하면 된다 4과목이 아니라 2과목만 공부했더라면 점수가 상승할 수 있다는 점, 4과목을 공부함으로써 언수외 공부에 영향을 줄수 있다는 점 때문에 말도 안되게 비현실적이다.
재수할 때, 과감하게 과목 변경을 시도할때는 고민해 볼 수 있겠다.
3. 하고 싶은 과목, 흥미있는 과목, 재밌는 과목을 선택하는게 맞다.
과목 선택에 따른 유불리는 알 수없을 뿐더러, 가정에 의한 판단일 뿐입니다.
무조건 흥미있는 과목, 재미있는(재미있어 보이는)과목을 선택하면 됩니다. 좋아하는 과목, 흥미가 있는 과목의 성적 향상 가능성이 당연히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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