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수를 하지 않고 원하는 대학에 도전할 수 있는 우회로를 아시는지. 바로 학점은행제 학사학위과정을 이용하면 수도권 명문 대학까지 진학할 수 있는 길이 있다. 매년 200명 이상의 학생들을 서울 및 수도권 중상위권 대학 3학년으로 학사편입 시키고 있는 동국대학교 전산원(원장 박민영)을 소개한다.
S·K·Y대 등
학사편입률이 가장 높은 학교
학점은행제란 학점을 은행에 저축하듯 쌓아 일정 학점이 되면 교육부장관 명의 학사학위를 받는 제도를 말한다. 학점은행제를 통해 학사학위를 받으면 4년제 대학 졸업생처럼 대학원 진학, 유학, 취업은 물론 명문 대학으로 학사편입도 할 수 있다.
학점은행제 교육기관은 전국적으로 수백 곳에 달한다. 이 중 대학 편입률을 공개하는 곳은 동국대학교 전산원이 유일하다. 동국대 전산원 홈페이지에 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졸업생 중 2013년 233명, 2014년 197명, 2015년 250명, 2016년 215명이 연대, 고대, 성대, 중앙대, 한양대 등에 학사편입 했다. 12년 연속 편·입학 및 대학원 진학자 최다 배출 교육기관(2,414명)이기도 하다.
동국대 전산원은 첨단 교육시설, 우수한 교수진, 체계적인 교육 시스템을 바탕으로 철저하게 학생중심의 교육을 실천하고 있다. 박민영 원장은 “동국대 전산원의 수도권 명문대 학사편입률이 워낙 높아서 세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지만 매년 30~40명이 대학원에 진학하고 있고 연 평균 40~50명이 취업에 성공하는 등 다른 학점은행제 교육기관에서는 따라올 수 없는 장점이 많다”고 소개했다.
동국대 전산원, 현재 신입생 모집 중
동국대 학생들과 동일하게 캠퍼스 생활을 누릴 수 있다는 것도 전산원의 장점. 중앙도서관 및 운동장, 학생식당, 학내 카페 등의 교내 편의시설 이용이 가능하며 부속병원 의료비 감면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장학금 혜택도 눈에 띈다. 2015학년도부터 동국대 전산원 졸업생이 동국대학교와 동국대 대학원으로 진학하면 편·입학금 전액을 면제 해주고 재학기간 동안 장학금을 준다. 경주 캠퍼스는 전산원 성적만으로도 편·입학이 가능하다.
동국대 전산원은 고등학교 졸업(예정)자 및 교육 법령에 의해 동등한 자격이 있으면 누구나 수시 지원이나 정시에 관계없이 지원할 수 있다. 내신 성적, 수능 성적 반영 없이 자체 면접고사로 학생을 선발한다. 신입생 모집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ducsi.ac.kr) 참조.
문의 02-2260-3333, 3528-3532
동국대 전산원 재학생 & 편입생에게 듣다
“새로운 길을 찾게 해준 동국대 전산원”
최지민 (22·동국대 전산원 경영학과)
고등학교를 한국에서 다닌 것 빼고는 주로 외국에서 생활했다. 대학도 미국으로 갔지만, 향수병이 깊어져 미국 대학을 포기하고 귀국했다. 한국에서 대학 가는 방법을 찾다가 동국대 전산원을 알게 됐다. 타 학점은행제 교육기관보다 편입률이 높은 점에 마음이 끌렸다.
처음에는 학점은행제니까 놀면서 학점을 취득할 수 있겠지 했다. 한데 동국대 전산원의 수업이 만만치 않았다. 한 달 정도 됐을까? 중도에 포기하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이 때 경영학과 조용한 교수님이 나를 붙잡아주셨다. 대한민국 학생들이 얼마나 오랫동안 준비해서 대학에 가는 줄 아느냐, 쉽게 포기하지 말라고 말이다. 초·중등 시절을 불어권에서 생활한 탓에 영어가 쉽지 않았는데, 이제는 편입 영어학원 전국 상위 20% 안에 들 정도로 실력이 향상됐다. 전산원을 중도에 포기했으면 어떻게 됐을까? 생각만 해도 아찔하다.
동국대 전산원은 많은 장점이 있지만 그 중에서도 인생의 멘토가 돼 주는 ‘교수님’을 꼽고 싶다. 모르는 게 있으면 더 배울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도와주고, 내 미래에 대해 진정으로 조언해주신다. 이런 ‘선생님’들을 만난 것이 무엇보다 기쁘다. 동기부여를 해주는 교수님들 덕분에 앞으로 나아갈 길을 잘 찾아가고 있다고 확신한다. 연대나 고대 중어중문학과로 편입해서 외교 공무원이 되는 게 꿈이다.
(26·전산원 컴공과 졸업 -> 중앙대 기계공학과 3학년 편입) 이태정
2010년 입학, 1년 6개월만에 136학점을 이수했고, 자격증 1개만 남겨둔 상태에서 군에 입대했다. 복학 후 남은 학점을 이수한 후 본격적으로 편입 준비를 했는데, 준비기간 동안 컴퓨터공학과 서보원 교수님의 도움을 많이 받았다. 어느 대학에 가면 좋은지, 목표로 하는 대학에 가기 위해 준비할 것은 무엇인지 등 편입과 관련한 실질적인 정보를 주셨고 격려도 많이 해주셨다. 1년여 동안 열심히 공부했고, 올해 3월 중앙대 기계공학과 3학년 편입에 성공했다.
6년 전 목표로 했던 대학에 가지 못하게 됐을 때 재수보다 동국대 전산원을 택한 것은 내가 원하는 대학에 갈 수 있는 지름길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그 선택은 틀리지 않았다. 기계공학과에서 공부하고 싶었던 꿈을 이뤘고, 대학 졸업 후의 전망도 밝다.
동국대 전산원은 편입에 필요한 정보와 데이터를 잘 구축해서 학생들에게 제공하는 시스템이 잘 돼 있다. 학생 맞춤형 편입 정보는 다른 학점은행제 교육기관에서는 따라오기 힘들 정도로 정보력과 관리 측면에서 차이가 난다. 간혹 편입을 준비하는 친구들 중에 학점 플래너에게 모든 걸 의지하는 경우를 봤는데, 실패하는 사례가 많다. 동국대 전산원처럼 믿을 수 있는 교육기관을 선택하는 것이 현명하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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