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스 정발산동 브런치 카페 ‘커피정원’]

커피 향과 예쁜 옷으로 가득한 정원

지역내일 2016-12-02

내가 누구냐 물으면 내 정원을 보여주겠습니다. -영국속담-
정발산동 가로수 길 붉게 물든 낙엽을 지려 밟을 때 아날로그 같은 빨간 우체통이 보이고 테라스를 스쳐지나 하얀 문을 밀면 아늑한 ‘커피정원’이 펼쳐진다.


가로수 나무 사이로 테라스의 파라솔이 운치 있게 보이는 ‘커피정원’, 안으로 들어서면 밖에서 보이는 것보다 인테리어가 아늑하고 편안하다. 테이블 사이의 공간도 널찍하고 여기 저기 이태원에서나 볼 수 있는 이색적인 소품들이 멋스럽게 자리 잡고 있다. 이곳의 다른 한편에는 많은 옷들이 진열돼 있다. ‘커피정원’의 이름은 사계절 풍경이 있는 정원 같아 ‘커피정원’이라 지었다. “사장님도 좋으시고 커피도 맛있고 예쁜 옷들이 많아요.” 이야기하며 옷을 살펴보던 전용미씨는 이 집의 단골손님이다.


‘커피정원’에서는 11,900원이면 브런치 세트를 맛볼 수 있다. 그 중에서도 아메리카노를 곁들인 파니니 샌드위치는 빵에 토마토, 치즈, 슬라이스 햄이 들어가 오븐에서 바삭하게 구워 나온다. 곁들인 샐러드에는 이은주 대표(52)가 특별히 개발한 양파소스가 들어간다. 브런치 빵 뿐만 아니라 생강차, 레몬차도 이 대표가 손수 만든다.



아메리카노 핸드 드립 커피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이 대표는 케냐 커피와 예가체프 커피를 섞거나, 콜롬비아 커피와 과테말라 커피를 섞은 것을 추천한다. 10번의 도장을 찍으면 5,000원 이하의 음료를 무료로 먹을 수 있는 쿠폰제를 실시하며 오늘의 커피는 1,000원씩 할인 해준다. 이은주 대표는 이전에 옷가게와 카페를 따로 운영하다가 합쳐서 운영하게 되었다고 한다. “차 한 잔 마시다가 옷으로 연결되기도 하고, 옷을 사려고 구경하다가 커피를 마시기도 하죠. 손님들이 좋아하는 예쁜 옷도 드리고 커피도 드리니 만족감을 느껴요. 저는 커피숍을 집처럼 생각하며 고객을 집에 온 손님처럼 여기지요”라고 말하는 이 대표는 귀한 손님을 대접하는 마음으로 유정란이나 친환경제품 등 최상의 재료를 쓰고, 양상추도 싱싱한 재료만을 고집한다. 커피 잔은 ‘포트메리온’이나 ‘빌레로이앤보흐’ 등 귀한 손님에 걸맞은 유명 머그잔을 사용하여 고급스러움을 더한다.


이 대표는 커피뿐 아니라 패션에도 조언을 아끼지 않는다. 이번 겨울 아이템으로 목에 두르는 ‘밍크 코사지’와 ‘레깅스’, ‘원피스’가 인기가 많다고 한다. 매주 월요일이면 신상 옷들이 많이 들어온다. 더불어 옷을 보러오는 손님들로 ‘커피정원’은 붐빈다. 

문의 031-922-3276
영업시간 오전10시 ~ 오후11시, 연중무휴
위치 일산동구 산두로 167-11


권주심 리포터 wntl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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