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재고등학교(교장 민병관)는 수능이 끝나고 ‘맞춤식 진로진학 컨설팅’을 마련했다. 서초구청(구청장 조은희)으로부터 예산을 지원받아 많은 학부모가 참여할 수 있도록 퇴근시간 이후 컨설팅을 진행했다.
서울시내 진로진학 전문가를 초청해 학교생활기록부와 모의고사 성적, 학생의 진로 희망, 가고자 하는 학과와 대학을 미리 파악해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2018학년도 대입전형에 대한 분석과 학생부에 기록된 내용, 모의고사 성적을 심층적으로 분석해 희망 학과 설계도 함께 이뤄졌다.
컨설팅 현장에서 만난 1학년 4반 김지현 학생은 “학생부를 어떤 식으로 채워나가고 그 속에서 나만의 스토리를 만들 수 있도록 알려주셔서 많은 도움이 되었다. 실제로 면접을 보는 것처럼 질문을 던지셔서 저의 부족한 면과 더 준비해야 할 점, 어떤 방향으로 진학을 준비해야 할지에 대해 감을 잡을 수 있었다”며 소감을 밝혔다.
2학년 1반 이효정 학생 학부모는 “정시나 학생부종합전형 외에도 다양한 전형이 있음을 알게 되었고, 현재 대입을 위해 중점을 두어야 할 부분을 자세히 알려주셔서 많은 도움이 됐다. 겨울방학 계획도 체계적으로 세울 수 있게 되었고, 목표나 공부 지도방법도 다시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맞춤 컨설팅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양재고 김종우 교사(진로진학부장)는 “수능이 끝난 후 마련한 컨설팅이라 많은 관심이 쏟아졌고, 학생부종합전형 선발 비율이 높아짐에 따라 1~2학년 학생과 학부모의 적극적인 참여가 눈에 띄었다. 예산을 지원해준 서초구청에도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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