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엔 주목할 만한 공연이 많다. 크리스마스를 기다리게 하는 고품격 뮤지컬과 체코 소년합창단의 천상의 소리, 타악 퍼포먼스 무대까지 각기 독특함을 뽐내는 수준 높은 공연이 풍성하다. 게다가 독립영화전용관 인디플러스가 본격 상영을 시작해 천안에서도 평소 보기 드문 독립영화를 맘껏 볼 수 있게 됐다.
그동안 바빠서, 또는 관심을 두지 못해서 문화생활을 즐길 여유가 없었다면 2016년을 마무리하는 12월에는 공연 하나쯤 보러 가는 것도 좋겠다. 어느 것을 보더라도 기분 좋은 웃음 지으며 나올 수 있을 테니까.
■ 온 가족을 기쁘게, 크리스마스 칸타타
온 가족이 즐기는 콘서트 뮤지컬, 크리스마스 칸타타는 유럽 중남미 아프리카 오지에서까지 공연되며 세계 100만 여명이 극찬한 크리스마스 최고의 뮤지컬로 인정받고 있다.
이번 공연은 클래식의 본고장 유럽에서 최고 합창제 대상을 수상한 그라시아스 합창단이 드라마틱한 하모니를 선보이며 온가족이 함께 따뜻한 감동의 크리스마스를 즐길 수 있게 해줄 예정이다. 크리스마스라는 주제로 오페라 뮤지컬, 합창까지 이어지는 종합예술공연으로 고품격 클래식의 특별한 감동을 전해준다.
일시 : 12월 15일(목) 오후 7시 30분
장소 : 천안예술의전당 대공연장
문의 : 1899-2199
■ 유럽정상의 소년합창단 <보니 푸에리>
베네딕트 교황이 극찬한 유럽 정상의 소년합창단, ‘보니 푸에리’가 천안에 온다. 체코의 문화보석으로도 불리는 보니 푸에리(Boni Pueri)는 ‘착한 소년들(Good boys)’이라는 뜻의 라틴어로 1982년 창단한 체코의 대표 합창단이다. 명실상부 유럽 최정상 소년합창단 중 하나이며 현재까지 13장의 정규앨범을 발표했다.
보니 푸에리는 순수한 보이스와 탄탄한 가창력, 재치 있는 안무와 연출, 다양한 장르의 프로그램 등으로 미국 유럽 아시아 등을 순회하면서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이번 공연에서는 ‘클래식 음악의 정수’ ‘체코 및 동유럽 민속음악’ ‘크리스마스 시즌 전 세계 음악여행’이라는 세 가지 테마로 공연한다. 각 테마별로 고전음악부터 오페라, 유럽 민요, 캐럴, 한국 가곡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그에 어울리는 의상과 안무를 준비한다. 연인이나 가족 관람객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행복한 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일시 : 12월 17일(토) 오후 5시
장소 : 천안예술의전당 대공연장
문의 : 1566-0155
■ 타악 퍼포먼스의 신나는 무대 <k-넌버벌 타악의 신>
천안시가 시민들의 막힌 속을 팍팍 풀어주고 2016년 대미를 장식할 공연으로 ‘k-넌버벌 타악의 신’들을 초대했다.
넌버빌 퍼포먼스는 비언어적인 상징과 표현, 몸짓과 소리, 음악 등으로 꾸미는 무대다. 이번 공연에서는 다양한 비언어 커뮤니케이션 수단을 활용해 유쾌한 재미로 가득한 타악 퍼포먼스의 결정판을 보여줄 예정이다.
배우들의 익살스런 연기와 우리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도구들이 환상적인 하모니를 이루어 지루할 틈이 없다. 무대에서 격렬하게 움직이는 퍼포먼스를 감상하다보면 나도 모르게 스트레스가 뻥 뚫리는 느낌을 받게 될 것이다.
일시 : 12월 20일(화)~23일(목) 오후 8시
장소 : 천안시청 봉서홀
문의 : 02-583-2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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