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 구미역 정차 위해 지역 각계 손 맞잡았다

지역내일 2016-11-23


KTX 교통 불편 해결을 위해 구미시민이 발벗고 나섰다.경북 구미시(시장 남유진)는 지난 16일 구미상공회의소(회장 류한규)에서 백승주, 장석춘 국회의원, 김익수 구미시의회 의장 손홍섭 시의원 김봉교 경북도의원 등과 시민단체, 경제단체, 기업체, 학계 등 100명으로 구성된 ‘KTX 구미역 정차 범시민추진위원회(이하, 위원회)’를 발족했다고 밝혔다.

추진위는 “지난 2010년 11월 KTX구미역 정차가 중지되어 구미는 교통의 불편을 겪고, 기업유치에도 많은 어려움을 초래하고 있다”며 “산업발전의 원동력이며 핵심 성장축인 구미산업단지에 하루빨리 KTX를 정차시켜 달라”며 결의문을 발표했다.

남유진 구미시장은 “KTX 구미 정차는 지역차원의 문제로 접근해야할 사안이 아니라 국가경제발전에 대한 과제로 접근해야하며, 단순한 비용편익에 대한 계산으로 결정할 문제가 아니다”라며 “이번 위원회 출범을 통해 지속적으로 정책과제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는 강한 의지를 보였다.

경상북도 구미시는 지난 2007년 6월~2010년 10월까지 KTX가 구미역에 정차 하였으나 김천구미역이 구미 인근 김천혁신단지에 개통되면서 더 이상 구미역에 KTX는 정차하지 않고 있다.

이에 따라 구미시민과 기업체가 최소 30분에서 50분을 소요하면서 약 30km 떨어져 있는 김천구미역을 이용하게 되어 시간적, 비용적으로 많은 불편을 겪고 있다. 구미시는 이 같은 상황이 구미국가산업단지 발전을 저해하는 요인으로 작용, 이를 해결하기 위해 KTX구미 정차를 강력히 추진했다.

구미시청 도로과 담당자는 “2015년도 KTX김천구미역 이용객은 135만명 정도로 이중 80%는 구미이용객이며, 2016년도 5월 평균 상행선 기준 1일 이용객수는 구미역은 1만5133명, 김천구미역은 4447명으로 KTX 김천구미역은 구미역 이용객의 약 30% 수준에 그치고 있다”며 “KTX가 구미에 정차해야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추진위 공동위원장으로 추대된 구미상공회의소 류한규 회장, 구미시의회 김익수 의장, 기업사랑줌마클럽 정신자 회장, (재)구미시장학재단이사 신광도 위원장은 “기업들이 구미에 투자를 결정할 때 고심하는 것이 교통불편에 대한 문제”라며 “KTX 구미정차를 조속히 실현시켜 더 많은 기업과 근로자가 찾아오는 구미시를 위해 힘을 모아야 한다”고 말했다.

추진위는 구미시민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시민역량을 결집해 구미시, 지역 국회의원들과 협력하여 중앙부처 장관, 코레일 사장 등을 만나 사업을 건의하고 필요성, 당위성의 정량적 자료를 만들어 관련 중앙부처 협의, 성명서 발표, 범시민 서명운동 전개로 KTX 구미정차를 관철시키는데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성자 리포터 sakgane@hanmail.net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닫기
(주)내일엘엠씨(이하 '회사'라 함)은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고 있으며, 지역내일 미디어 사이트와 관련하여 아래와 같이 개인정보 수집∙이용(제공)에 대한 귀하의 동의를 받고자 합니다. 내용을 자세히 읽으신 후 동의 여부를 결정하여 주십시오. [관련법령 개인정보보호법 제15조, 제17조, 제22조, 제23조, 제24조] 회사는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중요시하며,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개인정보처리방침을 통하여 회사가 이용자로부터 제공받은 개인정보를 어떠한 용도와 방식으로 이용하고 있으며,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어떠한 조치를 취하고 있는지 알려드립니다.


1) 수집 방법
지역내일 미디어 기사제보

2) 수집하는 개인정보의 이용 목적
기사 제보 확인 및 운영

3) 수집 항목
필수 : 이름, 이메일 / 제보내용
선택 : 휴대폰
※인터넷 서비스 이용과정에서 아래 개인정보 항목이 자동으로 생성되어 수집될 수 있습니다. (IP 주소, 쿠키, MAC 주소, 서비스 이용 기록, 방문 기록, 불량 이용 기록 등)

4) 보유 및 이용기간
① 회사는 정보주체에게 동의 받은 개인정보 보유기간이 경과하거나 개인정보의 처리 목적이 달성된 경우 지체 없이 개인정보를 복구·재생 할 수 없도록 파기합니다. 다만, 다른 법률에 따라 개인정보를 보존하여야 하는 경우에는 해당 기간 동안 개인정보를 보존합니다.
② 처리목적에 따른 개인정보의 보유기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 문의 등록일로부터 3개월

※ 관계 법령
이용자의 인터넷 로그 등 로그 기록 / 이용자의 접속자 추적 자료 : 3개월 (통신비밀보호법)

5) 수집 거부의 권리
귀하는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동의하지 않으실 수 있습니다. 다만, 수집 거부 시 문의하기 기능이 제한됩니다.
이름*
휴대폰
이메일*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