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교육 NO! 학교에서 탄탄하게 준비하는 수시 경쟁력
단대부고 ‘자기소개서 컨설팅’ 현장 속으로~
지난 11월 12일(토) 단국대학교사범대학부속고등학교(교장 장준성, 이하 단대부고)에서는 2016 전공탐색 ‘자알쓰기대회(자기 알림 글쓰기 대회)’ 참가 학생을 대상으로 자기소개서 1차 컨설팅이 진행되었다. 그 현장을 다녀왔다.
입시의 큰 흐름이 수시 중심으로 변모하면서 갈수록 사교육에 의존해 고가의 비용으로 자소서 컨설팅을 받는 학생이 많아지고 있지만, 단대부고는 참가 학생 모두에게 자소서 특강과 1:1 컨설팅 기회를 주고 있어 학생과 학부모에게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이런 취지에 걸맞게 단대부고 자알쓰기대회는 단순히 대회 수상을 목적으로 하지 않는다. 1, 2학년 참가 학생 전원에게 자기소개서 특강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으며, 지난 10월 17일(월) 숙명여고 김승현 교사를 초빙해 '자소서! 어떻게 쓸까' 특강을 열고 실질적인 자기 알림 글쓰기 사전 교육을 진행했다. 대회 참가 신청자는 1, 2학년 학생 200여 명이었고, 11월 7일(월)까지 자기소개서를 제출한 101명 학생 전원은 11월 12일(토)과 19일(토) 1차, 2차 두 번에 걸쳐 1:1 컨설팅 기회를 제공했다. 서울시 진로진학상담교사협의회 소속 진학 담당 교사 13명은 학생 1명 당 1시간 동안 자기소개서를 분석하고 직접 첨삭하며 실질적인 도움을 주었다.
단대부고 진로진학상담부 오장원 교사(진로진학상담부장, 서울시 진로진학교사협의회 회장)는 “1학년 때 자알쓰기대회에 참가한 학생들은 컨설팅을 거쳐 자기소개서의 틀을 잡을 수 있고, 2학년 때 한 번 더 대회에 참여하면 한층 더 발전된 자기소개서를 쓸 수 있게 된다. 단대부고는 학생들이 학교 안에서 수시 경쟁력을 쌓고 학생부종합전형을 탄탄하게 준비할 수 있도록 1, 2학년을 대상으로 대회를 열고 있다. 사교육에 의존할 필요 없이 학교 안에서 모든 준비를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참여 학생들의 만족도가 높다”며 대회 취지를 설명했다.
단대부고 자알쓰기대회는 11월 19일(토) 2차 컨설팅 후 준결선 진출자 조별 2명을 선발해, 오는 11월 26일(토) 3차 심화 컨설팅이 진행될 예정이며, 28일(월)에는 외부 심사위원 5명을 초빙해 결선심사를 거쳐 최종 수상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단대부고는 1,2학년 때 이렇게 자소서를 준비한 3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수시 원서접수가 모두 마무리될 때까지 교사 1명이 학생 2명을 대상으로 집중적으로 자기소개서 컨설팅을 진행해 학교 안에서 수시 경쟁력을 쌓아나갈 수 있도록 지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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