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과학’ 문제풀이 통해 개념적으로 이해하고 암기해야

지역내일 2016-11-18

많은 학생과 학부모님은 ‘과학’을 단순한 암기 과목으로 보고 과학은 ‘그냥 달달 외우면 된다’고 생각한다. 물론 다른 과목에 비해 암기해야 할 내용이 적지 않지만 현재 학교별 내신과 수능은 단순히 암기 능력만을 묻지 않는다. 과학을 ‘암기과목’이라는 오해가 생긴 가장 큰 원인 중의 하나는 중학교 때의 과학 학습방법 때문이라고 본다. 과학고를 준비했던 학생이거나 과학에 특별한 관심이 있는 학생이 아니라면, 대개의 학생은 과학 공부를 시험 2~3주전부터 시작한다. 당일치기로 시험공부를 하는 경우도 있다. 과학이 국, 영, 수에 비해 상대적으로 중요한 과목이 아니며, 그동안 대강 중요한 내용만 달달 외워서 시험을 봐도 어느 정도 성적이 나왔기 때문이다. 이러한 습관 때문에 평소에 과학 공부하는 것을 낯설어하고 불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과학시험을 보기 위해 벼락치기로 외웠던 내용들은 시험이 끝남과 동시에 잊어버린다. 이 때문에 고등 과학을 배우는데 필요한 기초가 부족한 학생이 매년 증가하는 추세다. 고등학교에서 과학을 공부할 때 먼저 고쳐야 할 것이 이러한 ‘벼락치기’ 공부다. 과학과목은 시험 때만이 아니라 평소에도 꾸준히 학습해야 한다. 앞으로 더욱더 비중이 커질 과탐 과목 중에서 이과를 준비하는 학생에게 선결적으로 학습해야 할 물리와 화학에 대해 알아본다.  


 물리라는 과목은 학생과 학부모에게는 골칫거리 중 하나다. 학생에게는 입시에 중요해진 내신을 위해서라도 반드시 넘어야 할 산이자 이겨 내야하는 역경 중 하나다. 하지만 역경(逆境)이라는 단어를 사용할 만큼 물리가 어려운지 다시 한 번 생각해 보자. 고등학교에서 물리를 가르치는 목적은 학생을 물리학자로 만들려는 것이 아니다. 사물의 이치를 이해하는 정도의 교육과정에 불과하니 10대 난제를 대하듯 어려워 할 필요는 없다. 결국 어떤 마인드로 접근하느냐에 따라 결과도 다르게 나타난다.  


 물리를 잘하는 방법은 개념과 원리의 철저한 이해에서부터 시작한다. 현 교과 과정은 개념과 실생활이 접목된 내용이 많아 사물의 본질을 이해하려 노력해야 한다. 개념을 완벽히 공부한 후에는 문제를 통해 개념이 얼마나 확립되었는지를 판단해 봐야한다. 학생들이 물리를 힘들어하는 이유 중 하나는 '물리는 무조건 문제를 많이 풀어봐야 한다'는 강박관념 때문이다. 그러나 물리는 많은 문제를 풀어보는 것보다 문제풀이를 통해 개념적으로 부족한 부분을 찾아내는 것이 중요하다. 내신이든 수능이든 똑같은 문제는 나오지 않지만 같은 개념의 문제는 반복된다는 점을 명심하자. 좀 더 세부적으로 들어가면 물리과목의 특성상 그래프나 도표 등을 이용한 자료 해석을 요구하는 문제가 많이 출제된다. 평상시 공식이나 문제를 풀 때 제시되는 그림이나 실험 자료를 잘 익혀 둬야한다.


  물리를 공부하는 학생들에게 상위권, 즉 1등급이 되는 방법을 제안한다. 첫째, 공식을 암기하자. 물리를 공부하는 많은 학생이 수식 없는 물리, 개념만으로 문제를 해결하길 원하지만 사실 1등급 아이들 중에 문제해결에 필요한 공식을 모르는 학생은 없다. 중요한 사실은 단순 암기가 아닌 공식을 이해하고 사용한다는 점이다. 단순한 개념만으로는 1등급 문제를 해결 할 수 없음을 알아야 한다. 둘째, 요약정리에 집착하지 말자. 물리라는 학문 자체의 특성상 정리해야 할 법칙이나 개념들은 그리 많지 않지만 여기에서 파생되는 문제는 굉장히 다양하다. 또한 단원 간에 유기적으로 연관된 개념들을 문제에 적용하여 연습하는 것이 좋다.  난이도가 높은 문제보다는 다양한 상황이 적용된 평이한 문제에 적용하는 것이 개념 이해에 효율적이다. 이때에도 문제풀이가 아닌 단원 간 내용의 통합적인 이해가 그 목적이라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목동 지역의 일부 학교에서는 1학년 때 화학1을 배우는 학교가 있다. 이과로 이미 진로를 결정한 학생은 부담이 덜하겠지만, 문과로 진학 예정인 학생에게는 화학1이라는 과목이 상당한 부담이다. 게다가 학교 내신에서 출제되는 문제의 난이도가 점점 어려워지고 수능이나 모의고사 문제를 변형하여 출제하기도 한다. 이렇게 어려워지는 내신을 제대로 준비하려면 평소에 꾸준한 학습과 지속적인 반복학습, 그리고 많은 유형의 문제풀이를 해야 한다. 특히 수능에서 화학1을 응시 할 이과 학생이라면, 2학년 때 학교에서 화학1을 배우는 학생에 비해 불리하므로 1학년 때 철저히 공부할 필요가 있다. 이과는 입시 전체에서 과학(과탐)의 비중이 점점 커지고 있다. 좀 더 많은 시간과 노력하여 철저히 내신을 준비한다면 고 3이 돼서 수능을 준비하는 과정도 크게 어렵지 않을 것이다. 


목동 사과나무학원 최진수 강사
현) 사과나무 학원
현) 비타에듀 인강
전) 강남구청 인강

문의 02-2650-8720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닫기
(주)내일엘엠씨(이하 '회사'라 함)은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고 있으며, 지역내일 미디어 사이트와 관련하여 아래와 같이 개인정보 수집∙이용(제공)에 대한 귀하의 동의를 받고자 합니다. 내용을 자세히 읽으신 후 동의 여부를 결정하여 주십시오. [관련법령 개인정보보호법 제15조, 제17조, 제22조, 제23조, 제24조] 회사는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중요시하며,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개인정보처리방침을 통하여 회사가 이용자로부터 제공받은 개인정보를 어떠한 용도와 방식으로 이용하고 있으며,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어떠한 조치를 취하고 있는지 알려드립니다.


1) 수집 방법
지역내일 미디어 기사제보

2) 수집하는 개인정보의 이용 목적
기사 제보 확인 및 운영

3) 수집 항목
필수 : 이름, 이메일 / 제보내용
선택 : 휴대폰
※인터넷 서비스 이용과정에서 아래 개인정보 항목이 자동으로 생성되어 수집될 수 있습니다. (IP 주소, 쿠키, MAC 주소, 서비스 이용 기록, 방문 기록, 불량 이용 기록 등)

4) 보유 및 이용기간
① 회사는 정보주체에게 동의 받은 개인정보 보유기간이 경과하거나 개인정보의 처리 목적이 달성된 경우 지체 없이 개인정보를 복구·재생 할 수 없도록 파기합니다. 다만, 다른 법률에 따라 개인정보를 보존하여야 하는 경우에는 해당 기간 동안 개인정보를 보존합니다.
② 처리목적에 따른 개인정보의 보유기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 문의 등록일로부터 3개월

※ 관계 법령
이용자의 인터넷 로그 등 로그 기록 / 이용자의 접속자 추적 자료 : 3개월 (통신비밀보호법)

5) 수집 거부의 권리
귀하는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동의하지 않으실 수 있습니다. 다만, 수집 거부 시 문의하기 기능이 제한됩니다.
이름*
휴대폰
이메일*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