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이 영어를 멀리하게 되는 가장 중요한 이유 중에 하나가 한국식 영어단어와 문장교수법에 있다. 이것은 나아가 Listening과 Speaking의 비 능률화를 초래하는 원인이 된다.
한국에서는 아이들이 단어를 공부할 때 단순히 눈으로만 보고 암기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예를 들어, 단순히 눈으로만 암기한 effort(노력, 분투)는 오래 기억에 남지도 않을뿐더러 Listening이나 Speaking에서의 활용이 매우 어렵다.
반면 effort라는 단어를 시각과 청각으로 인식해 뇌의 베르니케 영역에서 해석한 후, Speaking을 관장하는 브로카영역에서 운동피질을 통해 입으로 표출해 낼 수 있다면 5가지 언어영역의 100%활용이 가능해진다. 이런 방법의 학습은 손쉬운 단어 체화는 물론, Listening과 Speaking활용까지 가능하게 한다.
이 단어를 학교내신과 회화까지 동시에 활용할 수 있는 더 좋은 방법은 단어가 들어있는 문장을 함께 체화하는 것이다.
예를 들면 Did you put in effort? (너 노력을 기울였니?)와 같이 단어가 활용된 문장을 함께 기억하는 것이 단어만 기억하는 것보다 훨씬 효과적이다.(주의사항: 짧은 문장이어야만 가능)
하지만 시중에 나와 있는 대부분의 단어 책들은 아이들이 해석하기에도 버거운 문장들로만 이루어져있다. 가령 We believe your future career will benefit from the same effort that you’ve devoted to your academic work. (우리는 네가 학업에 쏟은 노력이 너의 장래경력에 도움이 될 것이라 믿는다.)같은 것들이 그렇다. (너무나 긴 문장 예문)
이런 문장 같은 경우 해석은 가능할지는 모르지만 Listening과 Speaking으로 활용하기엔 버거운 문장이다. 이와 같은 영어 학습은 자연스레 아이들을 회화의 핵심이 되는 문장들을 멀리하게하고 단어 암기에만 급급하게 한다.
마찬가지로 한국식 단어학습법으로 외운 단어들은 금세 잊히기 때문에, 이러한 영어공부는 아이들이 영어를 멀어지게 하는 원인제공이 된다.
김용우대표
주식회사 ECN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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