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말고사 일찍 끝나는 수성구, 수학공부 공백기 메워야

지역내일 2016-11-14


대구 수성구 중학교 3학년 기말고사는 상대적으로 빨리 끝나기 때문에 많은 학생들이 고교에 입학에 앞서 학습의 공백기가 생길 수 있다. 영어 절대평가 등 교육정책의 변화로 수학이 더욱 중요해졌다. 이런 시기에 고교에 진학을 눈앞에 둔 학생들이 어떻게 하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는지 대구 수성구 수학학원 ‘(주)학문당’의 고등수학 전문관 윤태원 원장의 도움말로 알아보았다.


실제 필요한 과정의 학습계획 세워야
윤태원 원장은 고등학교 진학시 난이도상승과 공부양의 증가, 학년별 수학의 구성과정, 학교별 경향과 학교의 진도, 기출문제 풀이 추천 등의 순으로 이야기를 풀어나갔다. 윤 원장이 추천하는 수학 공부법은 다음과 같다.

“수학과목에 있어서 고등학교에 올라가게 되면 지금까지 배운 내용보다 난이도가 갑자기 상승하게 되고 그 양 또한 어마어마하게 늘어난다. 예를 들어 수학1 과정은 앞으로 배우게 될 기본적인 연산과 중요 공식들을 담고 있는 내용이 대부분이다. 기본적인 연산이라 했지만 처음배우는 학생들에게 있어서는 개념이해가 다소 어려울 수 있다. 개념이해를 위한 반복적인 학습과 심화학습을 위해서는 충분한 학습시간이 절대적이다. 지금부터 남은 시간은 약 3개월, 현재 학생들이 진행된 수학 수업과정을 객관적으로 평가하고 실제 필요한 과정의 학습계획을 세워야 한다.”



고교과정 커리큘럼 파악해 학습해야
고등학생 되는 대구 수성구 중3학생은 입학 전에 수학학원 등에서 교과과정이 학년별로 어떻게 구성되어 있는지를 먼저 파악해야 한다. 지원하려고하는 고등학교의 수학과정 편성은 학년별로 어떻게 되어 있는지도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 

수성구 학교들은 대부분 고3부터 수능대비에 돌입하므로 고2 겨울방학 전에 모든 교과과정 진도가 종료된다. 또 문과와 이과에 따라 학습방향이 달라지므로 어느 계열을 선택할지를 미리 가늠하여 고2 학습과정을 이해해야 한다. 

“이과의 경우 고2 시작과 동시에 갑자기 두 배로 늘어나는 교과과정에 대비하기 위해 고1 겨울방학은 어떻게 준비할지, 그리고 겨울방학 전 고1 2학기에는 무엇을 준비할지, 결과적으로 3월 고입과 동시에 어떤 학습과정을 준비할지에 대한 부분으로 고3부터 역순으로 돌아보면 해답이 보인다”고 윤 원장은 설명한다.

수성구 고등학교는 학교별로 진도가 상이할 수 있다. 따라서 학교가 정해지면 반드시 본인 학교의 학년별 진도가 어떻게 진행되었는지의 확인이 필요하다. 무턱대고 지금 나간 학습과정에 다음과정, 그리고 끝나면 평가 없이 또다시 다음과정으로 가는 수학공부법은 고등학교 올라가서 아무런 효과를 발휘할 수 없습니다. 이는 출제 경향이나 문제집 난이도 등은 쉽게 조사할 수 없으므로 이를 잘 설명해 줄 수 있는 수단을 찾아 반드시 확인해 두어야한다.


자기주도적 공부습관 필요
학교의 진도에 대해서는 현재 각 학교의 학년별 진도가 어떻게 나가고 있는지를 확인해야하며 이는 ‘학교알리미’라는 사이트를 통해 쉽게 확인이 가능하다. 고등수학은 수학1->수학2->미적분1->미적분2->기하와 벡터의 교과과정이 단원별로 많고 적게 연결이 되어 있다. 따라서 교과 순서에 따라 공부하는 것이 좋으며, 고2 과정의 학습을 준비하기 위해 지금은 기본적인 고1 과정을 충분히 심화학습 해두어야 한다. 

학생부 종합전형의 확대로 점점 중요해시는 학교 내신을 대비하기 위해서 각 학교의 기출문제들도 충분히 풀어보아야 한다. 기출문제의 경우는 출제가 반복적으로 되지는 않지만 학교의 내신이 어떻게 출제되고 난이도와 문제 유형은 어떻게 나오는지 확인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대구 수성구 학문당입시학원 윤태원 원장은 “예비고1 학생들은 아직 자기주도적으로 학습하는 습관이 제대로 잡히지 않은 경우가 많다. 때문에 중3 학생들에게 가장 중요한 지금은 확실한 목표를 설정하고 앞으로의 고교 공부를 준비하기 위해 한 발 앞선 공부계획과 그 마음가짐을 다져야 한다. 그리고 학부모님들도 대구입시학원 가(街)에서 설명회 등에 참석해 자녀의 학습에 관심을 가지고 여러 교육 매체를 통해 정보를 얻고 방향 설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성자 리포터 sakgan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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