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는 대한민국에서 생활하기 위한 기초적인 초등교육을 하는 기관이며, 지역과 관계없이 같은 교육과정을 이수한다. 초등학교 1학년 때, 어쩌면 그보다 훨씬 어렸을 시기부터 수를 세고 덧셈과 뺄셈을 하는 방법을 익힌다. 2학년 때는 곱셈 구구를 배우며, 3학년 때는 나눗셈과 분수 소수를 배운다.
초등학교 교과서에 나오는 내용을 보고 있자면, 사고력 교재는 해당 수준을 고려해서 만들었다는 것을 생각해도 난이도가 상당하며 사고력 수학을 해야 하는 시기에 대해서는 분분한 의견들이 많다. 이미 충분한 선행이 끝난 경우 시기에 맞춰서 시작해야 한다는 이야기도 있고, 어리면 어릴수록 빠르게 시작해야 한다는 이야기도 있으며, 아이와 맞지 않는다면 굳이 할 필요는 없다, 여유가 되면 시키라는 의견도 있다.
그렇다면 ‘사고력 수학은 필요한가?’라는 질문을 던져보자. 주변 학부모들의 이야기를 빌리자면 ‘남들이 다 하니까’ ‘유행이라서’와 같은 답변이 제일 많다. 본질을 조금 더 자세하게 들여다보자면 사고력 수학은 단순히 수학이나 사고력뿐만 아니라 독해서독해성, 유착성유창성, 창의성 등의 역량을 강화하는 학문이다. 역량은 어렸을 때만 강화할 수 있다고 이야기하는 사람들도 더러 있지만, 난 그 의견에는 반대표를 던지고 싶다. 역량은 성인이 되어서도 강화할 수 있지만, 늘어나는 폭이 좁을 뿐이라 생각한다. 아주 어린 시절부터 생각하는 방식 자체가 다양해진다면, 대나무처럼 곧게 한 방향으로만 올라가는 나무가 아닌 뿌리에서부터 뻗어 나와 커다란 그늘을 만들어주는 거목이 될 수 있을 것이다.
고민이 된다면 해보고 나서 결정해야 한다. 만약, 수학적인 자신감이 없는 아이라면 수학에도 재미있는 분야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될 것이고, 반대의 경우라면 더더욱 수학이 좋아지고 재미있을 것이다. 보통, 지금 하기에는 너무 늦지 않았느냐고 질문도 많이 받는다. 그렇다고 해서 안 할 수는 없다. 시기가 너무 늦었다는 사실 자체만 받아들이고, 시간을 더욱 투자하여 균형을 맞추는 작업을 한다든지 꼭 필요한 부분과 우리 아이에게 부족한 부분을 제대로 파악하여 수업을 맞추는 것도 좋다.
현재 사회에서 요구하는 멀티플라이 어가멀티플라이어가 되기 위해선 사고력 수학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며, 성인이 되어서도 사고력 수학을 통해 늘어난 역량은 다방면으로 많은 도움을 줄 것이라 확신한다.
사고력수학 시매쓰 불당센터
박성헌 초등수학 팀장
041-551-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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