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제 3회 양천구 독후감 대회 ‘대상’수상 박선민 학생]

“책을 통한 상상은 언제나 즐거워요”

박 선 리포터 2016-11-11

지난 달 열린 제 3회 양천구 독후감 대회 수상자가 발표되었다. 대상은 서울 영도초등학교(교장 임동찬)6학년 박선민 학생이 수상했다. 독후감 대회는 각 학교에서 추천받은 초등학생 4~6학년 학생 100여명이 한자리에 모여서 지정된 동화 2편을 당일 현장에서 바로 읽고 그 중 한 편을 선정해 2000자 내외로 독후감을 작성해 제출하는 형식이다.  



책안에 없는 앞뒤 이야기들을 상상해요
대상을 수상한 박선민 학생은 두 개의 동화 중에서 ‘아들의 질문(강숙인 작가)’을 읽고 독후감을 썼다. ‘아들의 질문’은 1300여 년 전 백제의 장수였던 계백의 아들을 화자로 한 역사 동화로 나라의 멸망을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자신의 삶을 스스로 선택할 권리가 얼마나 수중한지를 돌아보는 내용이다. 박선민 학생은 잔혹할 수 있는 역사적인 사건을 늘 읽어온 계백장군의 입장이 아닌 그 아들의 입장에서 어떤 선택을 하는 것이 옳았는지에 대한 것을 생각할 수 있어 재미있고 특이했다고 평한다.
다른 무엇보다 책을 읽는 재미는 종이를 한 장씩 넘겨가는 데 있는 것 같고 책 안에는 나와 있지 않지만 책의 시작 전의 내용과 이야기가 끝나 책장을 덮으면서 그 다음 이야기를 상상해 보는 것이 무엇보다 즐겁단다. 


읽고 싶은 책을 많이 읽으세요
박선민 학생은 평소 중학생인 언니와 쌍둥이인 동생과 세 자매가 한가지 책을 함께 읽고 토론하고 이야기하길 즐긴다. 내가 읽은 내용과 다른 의견을 언니와 동생들에게서 듣고 또다른 공부가 되는 느낌을 받는다. 세 명이서 깔깔 거리며 이야기하다보면 어느 새 책에 대한 내용이나 주제가 머릿속에 환하게 들어온다. 박선민 학생은 책을 읽는 것은 암기 할 것이 많은 학습에도 도움이 된다고 짚어준다. 국어의 어휘공부나 영어 독해를 할 때도 자연스럽게 많이 읽어온 책이 도움이 돼서 능률을 높여준다.
같은 또래의 친구들에게 시간이 많을 때 스마트 기기나 TV만을 들여다보지 말고 본인이 흥미를 가지는 책은 어떤 책이라도 많이 읽어보라고 권한다. 책을 보면서 자신의 흥미를 새롭게 찾을 수도 있다. 그러면서 ‘잘못은 우리 별에 있어(존 그린 작가)’를 추천한다. 중학교에 가면 자신이 읽은 책들을 차근차근 독서감상문으로 정리하고 책 동아리에도 가입하고 싶다는 박선민 학생의 꿈은 알차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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