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는 백석의 시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에서 모티브를 얻어 우란문화재단 개발 프로그램을 통해 만들어진 공연이다. 백석의 시를 노래 가사에 담아 아름다운 선율과 감각적인 무대로 완성했다. 한 시대를 풍미했던 모던보이이자 해방 전 가장 주목 받던 시인 백석. 뜨겁게 사랑했던 한 시인을 못 잊고 평생 헤어지던 순간을 반복하며 그리워했던 기생 자야. 그들의 시와 사랑 이야기가 담담한 목소리와 음악으로 전개되어 나간다.
당시 모든 시인들에게 선망의 대상이었던 백석 역에는 강필석, 오종혁, 이상이 배우가 캐스팅 되었고, 기생 자야 역에는 정인지와 최주리 배우가 캐스팅 되었다. 여기에 작품의 한 축을 이끄는 사내 역에 안재영, 유승현이 캐스팅 되었다. 어느 날, 세월이 흘러 백발의 노인이 되어버린 기생 자야 앞에 돌연 옛 사랑이 나타난다. 말쑥한 정장 차림의 모던보이는 자야에게 여행을 함께 떠나자고 제안하는데….
아름다운 창작 뮤지컬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는 오는 11월 5일부터 2017년 1월 22일까지 대학로 드림아트센터 2관 더블케이씨어터에서 공연된다.문의 인터파크 1544-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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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혜 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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