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염 원인제거, 생활습관 개선하면 비염 완치 가능합니다”

일산 유용우 원장에게 듣는 비염 완치 조건

지역내일 2016-11-05

비염을 치료하다보면 거의 일정하게 받는 질문이 몇가지 있다. 첫 번째는 ‘진짜 나을 수 있는가?’ 하는 것과 두 번째는 ‘재발하지 않는가?’ 하는 것이다. 일산 유용우 한의원 유용우 원장은 “한의사로서 치료를 하면서 겪는 애로사항은 비염 환자들이 생활관리의 필요성은 알고 있지만 시간의 제약, 사회생활의 장벽 등으로 지키기 어렵다는 것이다”라고 전했다. 유용우 원장에게 비염 완치에 대한 궁금증에 대해 물어봤다. 



Q. 비염은 완치될 수 있나요?
코의 기능이 50% 이하로 저하됐을 때 ‘비염’이 발생한다. 코가 제 역할을 한다면 한쪽 코가 완전히 막혀도 코에 불편함을 느끼지 않는다. 비염이 발생했다면 면역력의 관점이건, 공간의 관점이건 코의 기능이 50%이하인 상태다. 따라서 50%이상으로 기능을 향상시키면 비염은 치료될 수 있다. 코의 부담이 어디에서 왔는가? 하는 부분을 파악하여 가능한 영역에서 개선하면 된다. 손발이 차거운 사람은 운동이건 마사지건 손발을 따뜻하게 해주면 된다.  늦게 자서 아침에 힘들게 일어나는 사람은 수면 시간 약간 당기면 된다. 과체중인 사람은 체중을 10% 정도 감량하면 코의 부담이 10%정도 줄어든다. 그러므로 비염의 치료는 의외로 쉽다고 할 수 있다. 약간의 생활의 변화로 치료될 수 있기 때문이다.  


Q. 면역력 저하로 발생하는 알러지성 비염도 완치가 가능한가요?
현대인들은 면역이라는 것에 막연한 두려움과 환상을 갖고 있다. 그러다 보니 면역력을 증진시킨다는 오만가지 건강보조제가 남발하고, 다양한 민간요법이 유행하고 있다.
그러나 기본적인 음식 섭취가 가능하고 선천적인 면역 결핍이 없다면 우리 몸의 면역력은 비염에 걸리지 않을 정도로 충분하다. 비염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은 몸 전체의 면역력보다는 코 점막의 국소 면역력이 저하된 상태다.
면역력이 좋다라는 말은 충실한 훈련을 받은 건강한 임파구가 몸에 넉넉하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임파구를 만드는 재료가 되는 양질의 지방과 단백질을 넉넉하게 먹어야 한다. 필요할 때 바로 임파구를 만들 수 있는 메카니즘만 구비되면 면역력은 양호한 상태라 할 수 있다. 하지만 코의 점막에서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거나. 대사기능이 저하되어 점막의 온도가 내려가면 면역력이 급격히 떨어지게 된다. 이때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나고 비염도 발생하게 된다.
예를 들면 코의 점막의 온도가 1도 정도 떨어지면 면역력은 30% 정도 떨어진다. 우리나라 대부분은 환절기 온도차가 심할 때 많이 비염이 나타난다. 새벽녁과 잠들 무렵에 증상이 심하다. 알러지성 비염이라 하여도 막연히 면역력을 걱정하기 보다는 코와 말단의 순환을 원활하게 하는데 노력해야 한다. 신진대사가 왕성할 수 있는 건강상태를 만드는데 노력하다보면 비염은 자연스레 치료 될 수 있다. 


Q. 비중격이 틀어져서 발생하는 비염으로 수술을 해야 한다고 합니다. 이것도 치료가 가능한가요?
비염환자를 진료하다 보면 어린아이들에게서는 코 자체가 좁아서 발생한 비염이 이외로 많다. 어른들의 경우 비중격(코안을 좌우로 나누는 칸막이. 코 끝과 코등을 지지하는 구조물)이 휘어져 발생하기도 한다. 비염이 발생하는 지수를 50점으로 봤을 때 코의 구조가 비염에 영향을 끼치는 정도는 대략 20점이다. 핸디캡이 있다 보니 보니 컨디션이 약간만 저하되거나 온도차가 심해져도 바로 비염 증상이 나타나게 된다. 구조적인 문제가 비염 완치를 어렵게 하는 것은 사실이다. 그렇다고 완치가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
비염은 수술 자체만으로 완치를 기대하기 쉽지 않다. 구조적인 문제로 인한 비염이라 하더라도 코의 기능적인 문제점을 제거하는 것이 먼저다. 생활관리를 충실하게 한 후 그래도 코가 불편함을 느끼실 때는 수술을 고려하도록 하는 것이 좋겠다.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닫기
(주)내일엘엠씨(이하 '회사'라 함)은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고 있으며, 지역내일 미디어 사이트와 관련하여 아래와 같이 개인정보 수집∙이용(제공)에 대한 귀하의 동의를 받고자 합니다. 내용을 자세히 읽으신 후 동의 여부를 결정하여 주십시오. [관련법령 개인정보보호법 제15조, 제17조, 제22조, 제23조, 제24조] 회사는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중요시하며,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개인정보처리방침을 통하여 회사가 이용자로부터 제공받은 개인정보를 어떠한 용도와 방식으로 이용하고 있으며,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어떠한 조치를 취하고 있는지 알려드립니다.


1) 수집 방법
지역내일 미디어 기사제보

2) 수집하는 개인정보의 이용 목적
기사 제보 확인 및 운영

3) 수집 항목
필수 : 이름, 이메일 / 제보내용
선택 : 휴대폰
※인터넷 서비스 이용과정에서 아래 개인정보 항목이 자동으로 생성되어 수집될 수 있습니다. (IP 주소, 쿠키, MAC 주소, 서비스 이용 기록, 방문 기록, 불량 이용 기록 등)

4) 보유 및 이용기간
① 회사는 정보주체에게 동의 받은 개인정보 보유기간이 경과하거나 개인정보의 처리 목적이 달성된 경우 지체 없이 개인정보를 복구·재생 할 수 없도록 파기합니다. 다만, 다른 법률에 따라 개인정보를 보존하여야 하는 경우에는 해당 기간 동안 개인정보를 보존합니다.
② 처리목적에 따른 개인정보의 보유기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 문의 등록일로부터 3개월

※ 관계 법령
이용자의 인터넷 로그 등 로그 기록 / 이용자의 접속자 추적 자료 : 3개월 (통신비밀보호법)

5) 수집 거부의 권리
귀하는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동의하지 않으실 수 있습니다. 다만, 수집 거부 시 문의하기 기능이 제한됩니다.
이름*
휴대폰
이메일*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