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연 독자추천 오목교역 ‘F-STORY 포룸’]

자연속으로 떠나는 힐링 카페

지역내일 2016-10-23


아파트 건물과 상가 건물들이 지하철 주변으로 빼곡한 곳이 바로 오목교역 부근이다. 이리 저리 둘러봐도 건물이나 자동차 길인데 그걸 잊게 해 주는 장소가 있다. 바로 카페 F-STORY 포룸(FOR'ROOM)이다. 카페 입구부터 범상치 않은데 현관을 들어서 긴 골목을 다시 따라 가는 느낌이 든다. 붉은 벽돌 길을 따라 가다보면 나무 계단이 보이고 아기자기한 2층 가정집을 개조한 카페가 보인다. 입구로부터 카페까지의 길을 따라 들어가는 것부터 오목교가 아니라 동화의 나라에 입장하고 있는 느낌이 든다. 마치 홍대의 어느 카페에 온 느낌도 들고 시간이 멈춰버린 게 아닐까 착각이 들 정도이다.


나무 계단을 올라가 문을 열고 카페에 들어서면 나는 어디에 서 있는 것일까 하는 생각이 더 들게 되는데 각각의 자리마다 같은 분위기가 없고 모두 자유분방한 느낌이면서 동시에 묘하게 통일되는 아기자기함이 있다. 장식장 위의 인형들이나 사진, 접시장식들은 동화 같은 분위기를 한껏 살려주고 있다. 가구들은 모두 엔티크 느낌이 나는데 화려한 장식이 새겨진 것부터 등받이가 없는 것, 색깔도 알록달록 한 것부터 나무 무늬까지 같은 디자인이 없어 골라 앉는 재미가 있다. 단체석으로 여럿이 같이 앉아 동아리 활동이나 모임 하는 자리부터 1인이 앉아 공부할 수 있는 자리까지 세심하게 만들어져 있어 편리하다.


김소연 독자는 지인들과의 독서 모임을 자주하는데 입구에서 왼쪽 단체석에 자주 자리 잡는다. 1층이 내려다보이는 널따란 창문이 있어 살랑거리는 바람을 맞으며 이야기도 나누고 맛있는 브런치를 먹을 수 있다. 바로 포룸 카페의 또 다른 자랑이 브런치이기 때문이다. ‘토마토 베이컨 파니니’는 특히 상큼한 토마토와 베이컨의 조화가 어우러져 환상적인 맛을 만들어 낸다. 고소하면서도 야채에서 우러나오는 신선한 맛이 입맛을 자극해 즐거운 맛을 느낄 수 있게 한다. ‘리코타 치즈 샐러드’는 리코타 치즈를 듬뿍 얹어주고 있어 양도 적당하고 치즈와 어우러지는 야채들의 신선도도 보장을 한다. 김소연 독자는 올 때마다 꼭 샐러드를 주문하는데 입안이 싱그러워지는 느낌을 받는단다. 아이들과 함께 왔을 때는 ‘불고기 머쉬룸 파니니’를 즐겨 먹는다. 아이들은 불고기의 든든함을 채워 먹고 김소연 독자는 야채와 버섯의 고소함을 즐긴다. 아이들은 예쁜 카페에 가자면서 조르고 카페에서 맛있는 음식도 먹고 학습지를 하거나 그림을 그리면서 한나절을 보내고 오면 마치 별장에 다녀온 듯 하다.


카페의 1층에는 작은 집이 만들어져 있어 숲속 다른 세상으로 통하는 통나무 집 같은 느낌이다. 1층의 작은 집도 이용할 수 있지만 데스크에 문의해야 한다. 카페에서 키우는 애견인 골든리트리버는 오는 손님들을 주인인 것처럼 반가이 맞아주고 있어 강아지를 좋아하는 사람들의 발길도 묶어둔다. 카페는 인테리어 디자이너가 만들어낸 공간으로 카페 겸 인테리어 사무실로도 이용된다. 내 집앞에서 현실세게 같지 않은 마치 팀 버튼의 영화속 세게로 다녀오고 싶은 사람들은 F-STORY 포룸 카페의 창가에 앉으러 가보자. 


  메뉴 : 토마토 베이컨 파니니
  위치 : 양천구 목동 406-291
  문의 : 02-2653-6963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닫기
(주)내일엘엠씨(이하 '회사'라 함)은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고 있으며, 지역내일 미디어 사이트와 관련하여 아래와 같이 개인정보 수집∙이용(제공)에 대한 귀하의 동의를 받고자 합니다. 내용을 자세히 읽으신 후 동의 여부를 결정하여 주십시오. [관련법령 개인정보보호법 제15조, 제17조, 제22조, 제23조, 제24조] 회사는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중요시하며,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개인정보처리방침을 통하여 회사가 이용자로부터 제공받은 개인정보를 어떠한 용도와 방식으로 이용하고 있으며,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어떠한 조치를 취하고 있는지 알려드립니다.


1) 수집 방법
지역내일 미디어 기사제보

2) 수집하는 개인정보의 이용 목적
기사 제보 확인 및 운영

3) 수집 항목
필수 : 이름, 이메일 / 제보내용
선택 : 휴대폰
※인터넷 서비스 이용과정에서 아래 개인정보 항목이 자동으로 생성되어 수집될 수 있습니다. (IP 주소, 쿠키, MAC 주소, 서비스 이용 기록, 방문 기록, 불량 이용 기록 등)

4) 보유 및 이용기간
① 회사는 정보주체에게 동의 받은 개인정보 보유기간이 경과하거나 개인정보의 처리 목적이 달성된 경우 지체 없이 개인정보를 복구·재생 할 수 없도록 파기합니다. 다만, 다른 법률에 따라 개인정보를 보존하여야 하는 경우에는 해당 기간 동안 개인정보를 보존합니다.
② 처리목적에 따른 개인정보의 보유기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 문의 등록일로부터 3개월

※ 관계 법령
이용자의 인터넷 로그 등 로그 기록 / 이용자의 접속자 추적 자료 : 3개월 (통신비밀보호법)

5) 수집 거부의 권리
귀하는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동의하지 않으실 수 있습니다. 다만, 수집 거부 시 문의하기 기능이 제한됩니다.
이름*
휴대폰
이메일*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