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네스 칼럼]

작은 키, ‘큰 키 성장유형’으로 전환 필요

지역내일 2016-10-20

키네스
김양수 대표원장



같은 산을 오를 때도 등산로에 따라 정상에 도착하는 시간이나 힘든 정도가 달라진다. 이와 마찬가지로 사람의 성장도 산을 오르는 것처럼 그 성장유형이 다르면 다르기 마련이다. 매년 각자 다른 형태로 성장하게 된다. 어떤 사람은 노력하지 않아도 키가 쑥쑥 성장하는 데 비해 어떤 사람은 많은 노력에도 불구하고 성장이 느리게 진행된다. 왜 이렇게 같은 나이에 같은 학년이면서 차이가 발생하는 것일까?


앞서 얘기한 것과 같이 산을 오르는 등산로가 여러개 있는 것과 같이 사람의 성장 유형도 여러 가지가 있다. 전문가들은 성장기 청소년들의 키를 성장유형에 따라 키를 측적한 결과 매년 2~3cm정도씩 차이가 발생하는 것을 확인했다. 유전의 영향도 있지만 성장기에 있는 학생의 주변환경이 더 큰 영향을 준다. 즉 '작은 키 성장유형' 이 있다는 것이다. 한 달에 0.2~0.3cm의 차이가 이 작은 키 성장유형과 큰 키 성장유형의 학생사이에 나타나는데 매달 지속되어 1년이 경과되면 2~3cm 키 차이로 벌어지게 된다.


그럼 작은 키 성장유형은 어떤 것이 있을까? 무엇보다도 성장 정밀검사를 받아서 현재 아이가 갖고 있는 성장환경이 어떠한지 확인이 필요하다. 영양상태, 자세, 수면, 생활습관, 스트레스 등 다양한 요인들을 검사하여 결과에 따라 환경을 변화시켜야 한다. 작은 키의 원인도 허리, 다리 기능검사와 유산소 능력검사를 통해 살펴봐야 한다. 특히 아이들의 스트레스는 키성장을 저해하는 중요한 원인이므로 아이와 많은 대화를 통해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지 있다면 어떤 것인지 확인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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