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터의 책]

아들은 어떻게 해야 공부할까?

이경화 리포터 2016-10-19

지은이 나카이 도시미

옮긴이 서수지

펴낸 곳 책비

가격 12,000원


“아들이 남자라는 사실을 받아들이면 더 이상 엄마의 기준을 아이에게 강요할 필요가 없다. 그저 자연스럽게 아들을 있는 그대로의 모습으로 받아들일 수 있게 된다. 아들이 남자라는 사실을 충분히 인지했다면 아들의 장점을 찾아내어 인정하고 칭찬하는 단계로 넘어갈 수 있다.”


‘여자사람’ 엄마는 모르는 ‘남자사람’ 아들의 마음


아들을 키우는 엄마들은 ‘도대체 아들이 무슨 생각을 하는지 모르겠다’는 고민을 털어놓는다. ‘여자사람’인 엄마에게는 ‘남자사람’인 아들의 생각과 행동을 예측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이렇게 서로 다름을 가지고 태어났음에도 불구하고 엄마들은 자신의 틀에 맞는 생활방식과 교육을 고집하며 아들과의 힘겨루기를 한다. 하지만 ‘여자사람’ 엄마의 마음에 드는 교육이 과연 ‘남자사람’ 아들에게 효과적일까.

이 책에서 저자는 오랜 교직생활을 바탕으로 남자아이와 여자아이에게는 다른 교육법이 필요하다고 말하고 있다. 본질적으로 다름을 인정하고 교육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저자는 아들을 키우며 어려움에 직면한 엄마들의 궁금증을 풀어주고 상황에 맞는 해결책을 제시해줌으로써 자신만의 교육법을 세울 수 있도록 조언해준다. 만일 ‘초등학교 남자아이에게 맞는 효과적인 38가지 공부법’이라는 부제를 보고 이 책을 선택했다면 조금은 실망할 수도 있다. 이 책에는 지금까지 몰랐던 특별한 비법이 적혀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하지만 구체적인 상황에 맞춰 제시되는 교육법과 공부법은 이해가 쉬워 실질적 도움을 받을 수 있게 구성되어 있다.

어렵지 않은 책이지만 ‘남자사람’인 아들을 ‘여자사람’인 엄마의 시각에 맞출 것을 강요하지는 않았는지 자꾸 돌아보며 책을 읽다보면 어느새 이해할 수 없었던 아들의 마음을 조금은 이해할 수 있게 된 나를 발견하게 될 것이다.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경화 리포터 22khlee@hanmail.net

기사제보

닫기
(주)내일엘엠씨(이하 '회사'라 함)은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고 있으며, 지역내일 미디어 사이트와 관련하여 아래와 같이 개인정보 수집∙이용(제공)에 대한 귀하의 동의를 받고자 합니다. 내용을 자세히 읽으신 후 동의 여부를 결정하여 주십시오. [관련법령 개인정보보호법 제15조, 제17조, 제22조, 제23조, 제24조] 회사는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중요시하며,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개인정보처리방침을 통하여 회사가 이용자로부터 제공받은 개인정보를 어떠한 용도와 방식으로 이용하고 있으며,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어떠한 조치를 취하고 있는지 알려드립니다.


1) 수집 방법
지역내일 미디어 기사제보

2) 수집하는 개인정보의 이용 목적
기사 제보 확인 및 운영

3) 수집 항목
필수 : 이름, 이메일 / 제보내용
선택 : 휴대폰
※인터넷 서비스 이용과정에서 아래 개인정보 항목이 자동으로 생성되어 수집될 수 있습니다. (IP 주소, 쿠키, MAC 주소, 서비스 이용 기록, 방문 기록, 불량 이용 기록 등)

4) 보유 및 이용기간
① 회사는 정보주체에게 동의 받은 개인정보 보유기간이 경과하거나 개인정보의 처리 목적이 달성된 경우 지체 없이 개인정보를 복구·재생 할 수 없도록 파기합니다. 다만, 다른 법률에 따라 개인정보를 보존하여야 하는 경우에는 해당 기간 동안 개인정보를 보존합니다.
② 처리목적에 따른 개인정보의 보유기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 문의 등록일로부터 3개월

※ 관계 법령
이용자의 인터넷 로그 등 로그 기록 / 이용자의 접속자 추적 자료 : 3개월 (통신비밀보호법)

5) 수집 거부의 권리
귀하는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동의하지 않으실 수 있습니다. 다만, 수집 거부 시 문의하기 기능이 제한됩니다.
이름*
휴대폰
이메일*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