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시를 앞둔 수험생을 위한 특별한 선물을 찾던 중 우연찮게 방문하게 된 백현동 카페거리의 ‘쇼콜라두’. 초콜릿은 다 똑같다는 생각을 보기 좋게 깨뜨려주는 이곳의 초콜릿은 오래도록 달콤한 여운을 남긴다.
저마다의 디자인이 돋보이는 ‘쇼콜라두’의 초콜릿은 먹기에 아까울 정도. 행운을 불러들일 듯한 ‘골드바 초콜릿’, 사랑을 부르는 핑크빛이 인상적인 ‘핑크 마블’ 등 프랑스 르노또르 출신 허지연 쇼콜라티에의 섬세한 손길로 완성된 초콜릿은 감탄이 절로 나온다. 프랑스산 발로나 초콜릿과 엄선한 좋은 재료로 직접 만들어 맛은 물론 특별한 멋까지 즐길 수 있는 것이 바로 ‘쇼콜라두’의 초콜릿이다.
특히, 한 입 베어 물었을 때 얇게 코팅된 초콜릿이 내는 소리와 함께 퍼지는 가나슈의 식감과 맛은 오래도록 입안에 여운을 남긴다. 이곳의 가나슈는 단순히 맛을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 특별한 기억과 즐거움을 선사한다. 아몬드와 헤이즐넛 등 견과류, 천연 바닐라 빈, 산딸기, 바나나, 새콤한 패션 후르츠 맛의 신선함을 즐길 수 있는 과일, 그리고 프랑스산 마리아쥬 프레흐 티를 우려 낸 30여 가지가 넘는 가나슈는 새로운 맛에 대한 호기심을 불러일으킨다. 이외에도 합리적인 가격에 편하게 즐길 수 있는 바크와 얇은 튀일, 그리고 트뤼플 초콜릿의 유혹은 참기 어렵다.
또한, 초콜릿의 참맛을 즐길 수 있는 ‘쇼콜라두쇼’, 마르코 폴로 티를 이용하여 과일 향과 꽃 향을 품은 ‘마르코 쇼콜라쇼’, 그리고 홍차와 커피의 조화가 그만인 ‘얼 그레이 쇼콜라쇼’와 ‘카페 쇼콜라쇼’는 또 다른 방법으로 초콜릿을 즐길 수 있게 해준다.
초콜릿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색색의 마카롱, 마들렌, 당근 케이크, 다크 초콜릿 케이크, 레드벨벳 등 디저트 또한 일품이다. 미리 예약하면 샌드위치, 케이크, 스콘, 무스, 초콜릿, 마카롱과 마리아쥬 프레흐 티를 즐길 수 있는 애프터 눈 티와 함께 여유로운 가을 오후를 즐길 수 있으니 놓치지 말자.
위치: 분당구 판교역로 10번길 10-4
문의: 070-8861-7905(월요일은 휴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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