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탑씨크리트교육 칼럼]

대학입시에서 차지하는 독서의 위상

지역내일 2016-10-18

만인들이 기특해 하는 아이들이 있다. 동서고금을 비롯해 칭찬받는 아이들은 바로 책 읽는 아이들이다. 더군다나 디지털 시대에 책을 기피하는 상황 속에서 독서하는 학생은 더욱 빛나 보인다. 이런 기특한 학생들은 대학교에 들어갈 때에도 유리할 수 있으니 지금부터 독서가 대학입시에서 차지하는 위상을 살펴보겠다.


수시 전형 중 학생부종합형에서는 독서활동이 대학 진학에 있어서 필수적인 항목으로 자리 잡고 있다. 특히 서울대학교 학생부종합형에서 자기소개서 4번 문항은 자신이 감명 깊게 읽은 책 3권을 작성해야 한다.


학생부종합형에서 독서기록은 일반고등학교 학생들의 경쟁력으로 삼을 만한 무기가 될 수 있다. 현실적으로 일반고 학생은 특목고 학생과는 비교과 활동 측면에서 경쟁력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 독서를 많이 한 것을 토대로 지원 대학과 학과에 적합한 인재라는 것을 보여줄 수 있어야 한다. 비교과 활동은 적은 편임에도 불구하고 책을 많이 읽었다는 것은 열정적으로 공부했다는 것을 보여줄 수 있는 아주 좋은 방법이다.


그런데 대학 측에서 독서활동 평가를 통해 직접적으로 알고 싶어 하는 것은 과연 무엇일까? 그것은 다음과 같이 세 가지 이유로 정리할 수 있다. 학생의 독서 이력을 통해 현재 관심 분야와 지적 수준 그리고 향후 발전가능성을 엿볼 수 있다. 생활기록부에 작성된 독서활동을 보면 학생의 관심분야와 지적 수준이 어느 정도인지가 대번에 드러난다. 또한 자신이 전공하고자 하는 분야에서 지적 호기심을 채우기 위해 스스로 얼마나 노력했는지를 알 수 있다. 이는 학생의 향후 발전가능성을 가늠할 수 있게 해주는 척도로 사용하기에 충분하다. 다시 말해, 전공적합성과 지원 학생이 지적으로 얼마나 똑똑한지, 향후 진학한 대학교와 학과를 빛내줄 인재로 거듭날 수 있는지를 검증할 수 있다는 말이다.


더군다나 수능 국어가 어려워지는 추세에서 국어 성적으로 상위권과 중위권을 진단할 수 있는 척도가 되기도 한다. 또 아직까지 상위권 대학을 중심으로 논술 선발 인원이 적지 않으므로 독서는 선택 사항이 아니다. 대학입시에서 수능 국어성적, 학생부종합형 대비, 논술전형 준비의 1석 3조를 노리기 위한 필수 전략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더 이상 책 읽는 아이를 바라보며 부모로서, 선생으로서 그냥 기특하다고 칭찬만 할 일이 아니다. 적극적으로 학생에게 독서를 권해야 할 때이다.


(주)탑씨크리트교육 대입연구 자문
교육컨설팅 (주)비전과멘토 대표
하귀성 소장
041-578-9558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닫기
(주)내일엘엠씨(이하 '회사'라 함)은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고 있으며, 지역내일 미디어 사이트와 관련하여 아래와 같이 개인정보 수집∙이용(제공)에 대한 귀하의 동의를 받고자 합니다. 내용을 자세히 읽으신 후 동의 여부를 결정하여 주십시오. [관련법령 개인정보보호법 제15조, 제17조, 제22조, 제23조, 제24조] 회사는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중요시하며,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개인정보처리방침을 통하여 회사가 이용자로부터 제공받은 개인정보를 어떠한 용도와 방식으로 이용하고 있으며,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어떠한 조치를 취하고 있는지 알려드립니다.


1) 수집 방법
지역내일 미디어 기사제보

2) 수집하는 개인정보의 이용 목적
기사 제보 확인 및 운영

3) 수집 항목
필수 : 이름, 이메일 / 제보내용
선택 : 휴대폰
※인터넷 서비스 이용과정에서 아래 개인정보 항목이 자동으로 생성되어 수집될 수 있습니다. (IP 주소, 쿠키, MAC 주소, 서비스 이용 기록, 방문 기록, 불량 이용 기록 등)

4) 보유 및 이용기간
① 회사는 정보주체에게 동의 받은 개인정보 보유기간이 경과하거나 개인정보의 처리 목적이 달성된 경우 지체 없이 개인정보를 복구·재생 할 수 없도록 파기합니다. 다만, 다른 법률에 따라 개인정보를 보존하여야 하는 경우에는 해당 기간 동안 개인정보를 보존합니다.
② 처리목적에 따른 개인정보의 보유기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 문의 등록일로부터 3개월

※ 관계 법령
이용자의 인터넷 로그 등 로그 기록 / 이용자의 접속자 추적 자료 : 3개월 (통신비밀보호법)

5) 수집 거부의 권리
귀하는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동의하지 않으실 수 있습니다. 다만, 수집 거부 시 문의하기 기능이 제한됩니다.
이름*
휴대폰
이메일*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