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 태양이가 중학교 첫 시험 성적이 전교 00을 했어요. 아빠가 너무 좋아 하네요.
그래서 선생님께 식사 대접을 하고 싶다고 하는데 언제가 좋을까요?”
희망(가명)이는 초등학교 때부터 피아노 학원 외에는 다녀 본 적이 없다고 한다. 희망이 어머니는 아들이 공부에 지쳐 지금의 해맑은 모습을 볼 수 없을까봐 학원을 보내지 않는다고 하신다.
방과 후에는 집에서 문제집으로 학교에서 배운 내용을 한번 더 복습하는 것이 전부였고 중학생이 되어서는 수학공부는 시간을 정해 놓고 스스로 하고 시험 공부도 혼자서 했는데 몇 과목은 만점을 받았다고 한다. 좌뇌에 비해 우뇌 발달이 약간 더딘 희망이는 행동과 말이 느리고, 눈치가 약간 없고 또래들에 비해 조금 더 순수 한 것 외에는 친구관계도 좋고 별다른 문제는 없었다.
중학생이 되면 학업 양이 많아지고 문제 해결능력이 빨라져야 아이가 ‘스트레스를 덜 받고 공부할 수 있지 않을까’를 걱정하신 희망이 어머님이 선택하신 것은 학원이 아닌 ‘뉴로피드백’ 뇌 훈련 이었다.
모든 사람들은 좌우뇌가 약간씩 비대칭이지만 불균형의 정도에 따라 행동과 학습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아는 사람은 별로 없다. 그래서 성적이 오르지 않으면 학원 수를 하나 더 늘려 주는 것을 최선의 방법이라고 생각 할 수도 있다.
그러나 같은 학원에서 집중하여 똑 같은 수업을 들어도 결과는 다르게 나오는 경우 이것을 집중력의 차이라고 할 수 있을까?
아니다 집중을 해서 수업을 들어도 뇌 효율성이 떨어지는 학생은 배운 내용을 내 것으로 만드는 능력이 부족하다.
희망이 어머님의 선택이 탁월한 것은 바로 그것이다. 뇌 효율성을 알고 있다는 것, 좌뇌와 우뇌 발달이 비대칭이거나 전두엽의 혈행이 원활하지 않으면 공부를 할 때 뉴런의 연결성이 유연하지 않고 효율적이지 못하기 때문에 공부한 시간과 양에 비해 결과는 만족스럽지 못하게 나오는 특징이 있다.
뇌 훈련으로 뉴런과 시냅스의 연결망이 촘촘해지고 유연해지면 공부에 날개를 달수 있는데 어머님들이 이해를 잘 못하시는 것 같아서 안타까울 때가 많다.
의사가 되는 것이 꿈인 희망이는 월 수 금 3회씩 뇌 훈련을 한다. 우리의 귀한 미래들이 스트레스는 최소한으로 줄이고 학습능력은 최대로 높일 수 있는 방법, 뇌 발달의 한계는 없으므로 더욱 많은 학생들이 ‘뉴로피드백’으로 도움 받기를 기대 해 본다.
비엔임지심리
모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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