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 제97회 전국체육대회 들여다보기 2편]
선수는 물론 국민 모두가 함께 즐기는 문화체전
제97회 전국체육대회(이하 전국체전)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전국체전은 ‘함께 뛰는 충남체전 국민화합 감동체전’이라는 슬로건 아래 10월 7일부터 13일까지 7일간 충남 15개 시·군에서 분산 개최된다. 그 중 아산은 개·폐회식을 거행하는 주개최도시로, 경기종목 총 47개(정식45 시범2) 중 15개를 치르게 된다.
이에 천안아산내일신문은 지난호에 이어 주개최도시 아산의 다양한 문화축제와 특징, 관람편의 및 혜택 등을 모아 게재한다. <편집자주>
전국체전 시기에 맞게 눈과 귀로 감상할 문화행사들이 대폭 늘었다. 제97회 전국체전이 기존 체전과 다른 점은 시민들이 스포츠와 문화를 골고루 즐길 수 있도록 문화체전으로 추진된다는 점이다. 특히 10월은 아산의 주요축제가 몰려있는 시기로 지속적으로 개최하는 축제 외에도 전국체전과 맞물려 다양한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다양한 문화축제와 함께 하는 전국체전
10월 8일부터 12일까지는 체전의 주요경기와 함께 ‘함께해U 페스티벌’이 열린다. 특히 8일과 9일은 온양온천역을 차 없는 거리로 조성해 보다 고조된 축제의 열기를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아산의 젊은이들이 열광하는 아울 페스티벌도 개최한다. 10월 1일만큼은 신정호 일대가 빵빵 터지는 젊음의 기운으로 가득 찰 예정이다.
가을을 듬뿍 느낄 거리축제도 열린다. 10월 한 달간 열릴 은행나무길 축제는 전국의 명소 은행나무길에서 공연 전시 체험 등 다양한 행사를 펼쳐 시민들에게 행복감을 선사한다. 시민들의 문화예술 수준을 높이는 전시 무대 행사도 풍성하다. 이미 개최한 충남예술제를 필두로 설화예술제, 현대미술대전이 기다리고 있다.
신정호에는 또 하나의 축제가 준비돼 있다. 어른 아이 모두 즐거운 체험이 가능한 고향마실 페스티벌이다. 10월 8일부터 10일까지 열린다. 체전준비단 이종택 단장은 “각 지역 선수단에게 활력을 불어넣어주기 위해 희망하는 팀에게 공연을 제공하는 등 선수와 시민들이 함께 즐기는 문화체전을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이벤트 풍성한 체전, 관람의 재미 커져
체전 기간은 각 지역을 대표하는 선수들이 함께 모여 기량을 겨루는 수준 있는 경기가 연일 진행되기 때문에 보다 역동적인 경기를 즐길 기회가 많다. 스포츠에 관심이 있고 주변 지인의 가족이 출전한다면 더 흥미롭게 관람할 수 있다.
그런데 현장에서 언제 어디서 무슨 경기가 열리는지 자신의 일정과 맞아야 더 적극적인 관람이 가능하다. 이를 위해 아산시는 시민들이 손쉽게 경기정보를 파악할 수 있도록 실내경기장 9곳에 원터치 부동산정보 열람시스템을 설치했다. 부동산정보 열람시스템은 ‘제97회 전국체육대회 및 36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기간 경기일정, 경기장 위치, 경기결과 등 체전과 관련된 사항은 물론 각종 부동산 정보 및 관광안내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체전 기간 주경기장 주차장을 오가는 3개 노선 셔틀버스를 10분 간격으로 왕복운행 한다. 주차 문제로 경기 관람이 망설여졌다면 셔틀버스를 이용해보는 것도 방법이다. 외암민속마을 2대, 신정호 2대, 온양민속박물관 2대, KTX천안아산역 3대(지산테니스장 경유)가 왕복한다.
이왕 보는 경기, 이벤트와 함께하면 더 재밌다. 체전이 열리는 동안 사상 처음으로 포털 다음(DAUM)에 특집페이지를 개설해 경기 일정, 종목별 뉴스 등 경기 정보를 알려준다. 관객들이 경기 장면을 스마트폰으로 촬영해 온라인 게시판에 올리거나 응원 댓글을 남길 수도 있다. 경기장면을 동영상으로 찍어 다음팟TV에 올리면 우수 동영상과 댓글을 선정해 푸짐한 경품도 제공한다.
전국체전 관련 참여도도 생각보다 높다. 자원봉사자만 500여명이 충원됐으며 성화봉송주자 250명 선발엔 신청이 넘쳤을 정도다. 복기왕 아산시장은 “이렇게 많은 시민이 참여해준다는 것은 그만큼 관심이 많다는 뜻”이라며 “시민의 힘으로 성공적인 전국체전을 치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복 시장은 “우리 도시가 역량이 안 된다면 전국대회를 유치하기 힘들었을 것”이라며 “체전 개최로 시민들이 아산에 대해 애정과 자긍심을 향상시키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축제명 | 날짜 | 장소 | 특징 |
함께 해U 페스티벌 | 10월 8일(토)~12일(수) | 온양온천역 광장 및 시내 일원 | 양희은, 크라잉넛, 남 진, 박나래, 스컬&하하, 아이오아이, 로맨틱 펀치 |
아울 페스티벌 | 10월 1일(토) | 신정호 일원 | 스토리텔링형 융복합 콘텐츠 공연 |
국화전시회 | 10월 7일(금)~13일(목) | 곡교천 둔치 | 소국, 대국, 다륜대작, 분재국 국화 5,000점 전시 및 체험 |
고향마실 페스티벌 | 10월 8일(토)~9일(일) | 신정호 일원 | 농촌체험휴양마을에서 즐기는 100여 가지 체험을 한 곳에서 |
설화예술제 | 10월 1일(토)~2일(일) | 온양온천역 광장 일원 | 한국예총 아산지부 소속 예술인들이 펼치는, 시민과 어우러지는 문화공연과 전시, 체험 등 |
현대미술대전 | 10월 10일(월)~15일(토) | 시민문화복지센터 | 수상작 전시 |
짚풀문화제 | 10월 14일(금)~16일(일) | 외암민속마을 일대 | 조상의 슬기와 숨결을 느끼는 체험 축제 |
은행나무길 축제 | 10월 1일(토)~31일(월) | 은행나무길 일원 | 아산의 명소 은행나무길을 만끽하는 축제 |
전국체전 홈페이지 : http://2016sports.chungnam.net
행사관련 문의 : 아산시 문화관광과 041-540-2140 (재)아산문화재단 041-540-2428
전국체전 문의 : 041-635-3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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