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에 경주지진사태 뉴스를 접하면서 가장 큰 충격은 방송에서 국민들이 어떻게 해야 하는지 비상대응요령을 알려주지 않았다. 계속해서 지진 동영상을 반복해서 보여줄 뿐이었다. 가까운 대피소와 긴급전화 연락처 등을 국민에게 알려주었어야 했는데 안타까웠다. 가장 놀란 것은 지진경보가 지진이 발생하고 한참 지난 후 발령되는 것이었다. 이는 지진대피에 가장 큰 구멍이라고 생각되었다.
아동범죄도 이와 마찬가지여서 긴급사태가 발생되면 신속하게 주변에 위험이 발생되었음을 알려야 한다. 다행스럽게도 인터넷과 단말기 발전에 힘입어 아동긴급 구조 관련 많은 솔루션이 출시되어 있다. 손목시계형 웨어러블 단말기는 특히 6~10세 아이들 부모에게 인기가 높다. 아이가 긴급상황 시 부모들과 긴급통화함으로써 아이의 안전을 지켜주게끔 되어있다. 그러나 실제 상황에서는 그렇게 간단한 문제가 아니다 아이들은 자신들이 위험하다는 것을 판단하지 못한다. 특히 범죄자들의 꼬임에 쉽게 아이들은 넘어가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아이가 위험상황을 인식하지 못하는 상황에서도 긴급상황인지 아닌지 기계가 판단할 수 있어야 한다.
그리고 더욱 중요한 것은 긴급상황이 발생하였을 때 전문가가 아닌 일반인들은 적절히 대응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아이가 실종되거나 긴급상황에 처하면 부모들은 놀란 나머지 판단이 흐려지기 때문이다. 이처럼 긴급상황은 복잡하고 어려운 문제들이 많다. 이러한 어려움을 슬기롭게 대처하기 위해서는 기술적 안전장치와 대피요령, 매뉴얼 등이 구비되어 있어야 하고 이러한 매뉴얼을 숙지하고 있어야 한다. 뿐만 아니라 유사시에 신속한 대응을 위해 연습을 통해 습관화 할 필요는 말할 것도 없다. 아이들은 우리사회의 미래이다. 이러한 아이들의 안전과 범죄로부터 보호하는 일은 사회가 그 어느 것보다 우선적으로 대비하여야 한다.
아동보호시스템 고키즈 서비스 고스경호경비
고석진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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