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지역 특성화고등학교 학교기업 탐방]

고교 재학 중 현장 실무 경험하며 경쟁력 높여요~

하산수 리포터 2016-09-25


진학보다는 취업에 중점을 둔 특성화고는 최근 불경기가 이어지고 청년실업이 사회문제로 대두되면서 주가를 올리고 있다. 특히 재학생들이 현장 실습을 통해 실무를 익힐 수 있는 학교기업에 대한 관심이 높다. 학교기업은 학교 내에 기업경영을 도입한 것으로 교과과정과 연계된 제품을 생산, 판매해 수익을 창출한다. 우리지역 특성화고 내 학교기업들을 찾아가 봤다.



구로구 서서울생활과학고등학교‘서서울베이커리’
“질 좋은 재료로 만든 빵, 한번 맛본 고객은 반드시 다시 찾아요”

서서울생활과학고등학교 학교기업 서서울베이커리(대표 황정숙)는 2005년 서울시교육청이 지원한 1억2천만원과 교비 3천만원을 자본금으로 설립돼 11년째 영업을 지속하고 있다. 서서울생활과학고등학교는 국제정보과학과, 국제조리과학과, 국제뷰티아트과, 국제관광과, 시각디자인과, 생활체육과, 실용음악과 7개 과로 이뤄진 특성화고로 높은 취업률을 자랑하며 해외유학반까지 운영한다. 서서울베이커리는 국제조리과학과 교과과정과 연계한 제과제빵 및 판매로 제조기술과 마케팅, 판매기술을 습득하고 관련 교과 실험실습과 현장실습 기회 확대에 큰 도움이 된다. 판매 수익금은 학생들의 실습비용 및 교육에 재투자한다. 서서울베이커리 관리담당 이현국 교사는“우리 학교 조리학과 졸업생을 직원으로 채용해 생산관리를 총괄하고 교내 매점 판매 및 전화와 홈페이지로 주문을 받아 생산, 판매한다”라며 “질 좋은 재료로 학생들이 정성껏 만들기 때문에 한번 찾은 사람은 단골이 된다”라고 자랑한다. 파운드케익, 롤케익, 피자빵, 소보로빵 등 학생들이 즐겨 먹는 빵들을 매점에서 바로 구워내 저렴하게 판매하기 때문에 점심시간만 지나면 빵이 모두 팔리고 없다. 서서울생활과학고는 서서울베이커리를 통해 제과제빵 실무능력 함양과 교육수준 향상을 꾀하고 있으며 참여 학생들에게 창업 마인드를 길러주고 스스로 돈을 번다는 자신감까지 부여하고 있다. 한 개 동 1~3층이 모두 조리실습실로 지어져 한식, 양식, 중식, 일식에 이르기까지 조리의 전 종목을 실습할 수 있는 최첨단 시설이 갖추어져 재학생의 실습 뿐 아니라 조리 거점학교로 인근 타 학교 학생들도 실습을 하러온다. 서서울생활과학고 신승철 교감은“우리 학교는 실무형 인재를 양성해 높은 취업률을 자랑할 뿐 아니라 인성교육에도 힘써 학생들의 봉사활동도 활발하다”라고 자랑한다.

주소 구로구 오리로 1355-10
문의 02-2613-5212  http://ssls.hs.kr 



양천구 서울영상고등학교 ‘서울영상’
“최첨단 장비와 창업 보육센터로 학생들의 영상제작 실무와 진로 개척에 큰 도움”

서울영상고등학교 학교기업 서울영상(대표 정성엽)은 산업교육진흥 및 산학협력 촉진에 관한 법률에 의거, 학생 및 교원의 현장실습 교육과 연구에 활용하기 위해 2005년 설립됐다. 영상고 산학협력관 1층에 위치한 서울영상은 영상 콘텐츠를 전문으로 제작하는 기업으로 2005년 5월부터 서울시교육청의 사업비 지원으로 시작해 2008년 교육부에서 실시하는 학교기업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서울영상고등학교 학교기업 담당 오형환 부장교사는 “서울영상은 학교 및 기관, 지자체의 홍보 동영상 제작을 전문으로 하며 현재까지 100여 편이 넘는 영상을 제작, 납품했다”라며“총감독을 맡고 있는 외부 전문인력과 협력업체 직원 3명, 관리교사 2명이 참여하고 있다”라고 설명한다. 서울영상고등학교는 영상제작을 주로 하는 콘텐츠학과, 만화 및 애니메이션을 주로 배우는 미디어학과, 경영일반을 배우는 경영학과로 나뉘어 학생을 선발하며 전국단위 특성화고로 운영하고 있다. 서울영상의 실무를 총괄하는 노지현 교사는 “서울영상은 기업체나 기관, 학교의 홍보영상 제작에 재학생들이 보조업무를 하거나 산학협력업체에서 실습을 하는 등 재학생들에게 영상물 제작 실습의 기회를 주는 것이 가장 큰 역할이다”라며“3학년이나 졸업한 미취업자들을 대상으로 실습용 수업을 개설해 외부 전문가도 초빙하는 수업에 다수가 참여한다”라고 설명한다. 서울영상을 통해 얻은 수익은 모두 학교 운영비와 장학금으로 재투자되며 각종 교내 경진대회 및 프로젝트 수업에 들어가는 비용에도 사용된다. 서울영상에는 영상관 스튜디오와 창업 보육센터를 갖추고 있어 재학생 및 졸업생의 창업 인큐베이터의 역할을 담당한다. 최근 미디어 시장의 새로운 트렌드인 멀티채널네트워크(MCN)을 중점사업화해 1인 영상 콘텐츠 제작자를 발굴하는데도 힘쓰고 있다. 

주소 양천구 목동로11길 46
문의 02-2602-7121 www.seoulvisu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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